
작성일 : 2025-10-29 10:25


국가컴퓨팅센터는 해남으로..SK.오픈AI 글로벌 데이터센터 향방 관심
전남 RE100 산단 구축 ‘재생에너지자립도시 조성 및 지원 특별법 발의

전남지역에 특화된 3대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센터’의 해남 솔라시도 유치가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 RE100 산단과 SK가 오픈AI와 추진중인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입지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두 프로젝트는 전남지역으로 입지가 유력해진 가운데 광주 군공항 이전 협상을 벌이는 무안군이 이를 매개로 적극 유치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무안군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날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 공모를 마감한 결과, 삼성SDS가 주도하는 대기업 컨소시엄이 단독 응모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AI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핵심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다.
삼성SDS 컨소시엄에는 KT,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 등 주요 ICT 기업이 참여했다. 단독 응모사업자인 삼성SDS가 선택한 해남 솔라시도는 이미 국내 최대 규모의 98MW급 태양광 단지가 조성돼 있어 전력 인프라와 부지 경쟁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SDS는 지난달 솔라시도 내 154kV 변전소 구축 시기와 인접 부지 제공 가능성 등을 전남도에 문의한 데 이어, 지난 10일에는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전력·용수·정주 여건을 점검했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11월 기술·정책 평가(1단계), 12월 금융 심사(2단계)를 거쳐 민간 참여자를 확정한다.
전남 특화형 3대 프로젝트 가운데 RE100산단과 국가데이터센터도 조만간 입지를 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비해 민주당 김원이(목포) 의원은 전남에 RE100 산단을 구축하는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및 지원 특별법’(가칭)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재생에너지 생산·공급·소비를 한 도시 안에 선순환시키는 신도시형 모델을 제시하고, 산업시설지구(산단)와 배후정주지구(주거), 재생에너지집적화지구, 분산형전력망지구를 한 체계로 지정·관리하도록 명문화했다.
또한 정부는 오픈AI와의 협력을 발판 삼아 동북아시아 인공지능(AI) 허브 입지 선점에 착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류제명 제2차관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크리스 리헤인 오픈AI 글로벌 대외협력 최고책임자를 만나 지난 1일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류 차관은 오픈AI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에서 한국 데이터센터 사업의 최우선순위 반영을 요청했다. 또 SK, 삼성 등 국내 기업과의 협의를 신속히 진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렇듯 입지 선정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무안군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김산 군수는 이미 6자 TF 참여에 앞서는 무안군의 3가지 요구조건을 당당히 주장한 바 있다. 김 군수는 무안군민 다수가 원한다면 군공항 이전에 따른 피해와 특별한 보상, 미래먹거리를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지역 시민단체 관계자는 “김산 군수는 무안군민의 절대적인 지지를 전제한 군공항 이전에 특별한 보상과 미래 먹거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면서, “입지조건과 명분 등 무안군이 가장 앞서나가고 있으므로 대통령실과 정부에 이를 강력하게 관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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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조헌 기자 news19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