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5-11-07 14:12


총사업비 100억 확보… 정주여건 개선·어촌경제 회복 ‘탄력’

전남 무안군 운남면 도원항과 내동항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70억 원과 지방비 30억 원 등 총 100억 원의 사업비가 확보되면서 침체된 어촌 경제 회복과 정주환경 개선이 본격 추진된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어촌 지역의 고령화, 인구 유출, 기반시설 노후 등으로 약화된 생활·경제 여건을 재생하고 지속 가능한 어촌 공동체를 만드는 국가사업이다. 무안군은 주민 주도 계획 수립과 어촌자원 특성에 기반한 발전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도원항·내동항은 오랜 기간 연안어업 거점으로 기능해왔으나, 접안시설 노후화와 어항 접근성 부족, 공동 이용시설 미비 등이 지적돼 왔다. 특히 어업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획물 처리, 장비 보관, 안전 대기공간 등의 현장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무안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항 정비와 기반시설 현대화, 어업활동 지원시설 구축, 어촌 편의·안전 인프라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순 시설 보강을 넘어서 ▲어촌 소득 기반 강화 ▲귀어·귀촌 유입 환경 조성 ▲어촌관광 및 체험형 프로그램 연계 등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방향으로 사업을 설계하고 있다.
지역 어촌계 관계자는 “그동안 노후한 어항 시설 문제는 매년 반복되는 과제였다”며 “이번 사업이 단순 개보수가 아니라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는 어촌 재생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김산 무안군수는 “도원항과 내동항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주 환경과 안전 인프라를 체감 가능한 수준으로 개선하겠다”며,“살고 싶은 어촌, 돌아오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군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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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조헌 기자 news19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