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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 논란 재점화…

작성일 : 2025-11-19 12:09

 


나광국 의원 “지역 갈등 더 키울 뿐, 전남도가 정부 재개항 로드맵 요구해야”


 

나광국 도의원 (더불어민주당 무안2)

 

광주시가 최근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전남 서남권의 항공정책 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특히 무안국제공항 정상화를 촉구하는 지역 사회단체들이 오는 11월 26일 무안군 일원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지역 간 갈등이 다시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나광국 전남도의원(무안2·더불어민주당)은 18일 열린 전남도의회 건설교통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 논쟁은 전남도와 광주시, 무안군 간 불신만 더 깊게 할 뿐”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나 의원은 건설교통국장에게 국제선 취항 가능성, 절차적 타당성, 법령 검토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물으며 사실상 ‘재추진 불가’ 입장을 명확히 했다.

 

문인기 건설교통국장은 “광주공항은 현행 법규상 국내선 전용 공항으로, 검역·세관·출입국관리소 등 국제선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며 “지난해에도 같은 이유로 불허된 사항이 반복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무리한 임시취항 논의는 정책적 혼선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무엇보다 ‘무안국제공항 재개항 지연’이 초래하는 피해를 강조했다. 그는 “재개항 일정이 장기 표류할수록 관광업계와 지역경제는 물론, 참사 피해 유가족의 고통까지 더해지고 있다”며 “전남도는 단순히 ‘정부 결정을 기다리겠다’는 태도를 벗어나, 국가 차원의 일관된 재개항 로드맵을 정부에 공식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광주시의 임시취항 논의가 다시 불거지면서 지역 간 갈등의 불씨가 커지고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갈등 조장이 아니라 정부를 향한 일관된 요구와 사고 원인 규명, 체계적인 재개항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무안지역 사회단체들은 오는 11월 26일 ‘무안국제공항 정상화 촉구 군민대회’를 개최해 전남도에 ▲명확한 재개항 일정 발표 ▲전남도 차원의 항공안전 종합대책 ▲서남권 하늘길 보장을 요구할 예정이다. 단체들은 “광주·전남 항공정책의 기조가 흔들리는 동안 서남권 주민만 이동권을 잃고 있다”며 집회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 논란과 더불어 여수공항까지 국제선 취항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전남도는 어떤 공식 입장을 내놓을지 지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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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조헌 기자  news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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