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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초등학교 제108회 졸업식 거행…

작성일 : 2025-12-19 11:20

 


‘since 1915’ 1만5천여 인재 배출한 지역 교육의 뿌리


 

전남 무안군 무안초등학교 108회 졸업식

 

전남 무안초등학교가 12월 19일 제108회 졸업식을 거행하며 또 하나의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 예정자인 졸업생 73명이 교정을 떠나며, 무안초는 개교 이래 총 1만 5,66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지역 대표 초등학교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무안초등학교는 1915년 ‘무안공립보통학교 설립 의견 인가’를 시작으로 11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지역 교육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소통·공감, 배려로 꿈을 키워나가는 무안교육’을 교육 비전으로 삼아 수많은 인재를 길러내며, 무안 교육의 뿌리이자 상징적인 학교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졸업식은 단순한 학사 일정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오랜 전통을 계승함과 동시에, 학교 공간과 교육환경의 대전환을 앞둔 시점에서 치러진 졸업식이기 때문이다.

 

 

전남 무안초 제108회 졸업식에서 판사를 꿈꾸는 김보민 학생이 국회의원 표창을 받으며 모범적인 학교생활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무안초등학교는 현재 교육부의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는 친환경 건축기법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유연한 학습공간과 첨단 기자재, 무선인터넷 기반의 디지털 학습환경을 구축하는 미래형 학교 모델이다.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학생·교직원·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이 참여하는 사용자 중심 설계를 통해 교육과정과 공간을 함께 기획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열린 학교 조성을 목표로 한다.

 

무안초의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은 2021년 선정돼 2023년 1월 공사에 착공했으나, 자재비 및 설비 비용 상승에 따른 예산 확보 어려움으로 당초 2024년 7월이었던 준공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 이후 2024년 9월 본관동 공사가 본격 착공됐으며, 2025년 12월 말 본관동 이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학교 측은 본관동 이전과 기존 건물 철거 이후, 2026년 1월부터 6월까지 동관동(현 유치원동) 리모델링과 커뮤니티동 개축, 운동장 조성 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무안초는 친환경·디지털 기반의 미래교육 공간을 갖춘 지역 대표 미래학교로 새롭게 도약하게 된다.

 

한편, 무안초등학교의 이번 겨울방학은 2025년 12월 20일부터 2026년 3월 3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학교는 방학 기간을 활용해 공사 일정과 학사 운영의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학교 관계자는 “108회 졸업식은 무안초의 전통과 미래가 만나는 상징적인 순간”이라며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조성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10년에 가까운 역사 위에 미래교육을 덧입히고 있는 무안초등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 어떤 새로운 교육의 장을 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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