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6-01-30 13:18

평균 388만 원, 전국 평균보다 크게 낮아…글로컬·RISE 재정 기반 ‘착한 국립대’ 행보
[무안군민신문=박조헌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가 2026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며, 18년 연속 등록금 인상 없는 ‘학생 친화 대학’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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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목포대학교 70주년기념관 전경 |
국립목포대는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26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기당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 166만 원 △자연계열 198만 원 △공학·예능계열 212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결정으로 국립목포대는 2009학년도부터 올해까지 무려 18년 연속 등록금 동결이라는 전국 최고 수준의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2026학년도 기준 학부 평균 등록금은 388만 원으로,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682만 원과 국립대 평균 등록금 412만9천 원(2024년 대학정보공시 기준)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이는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가계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 속에서도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국립목포대의 강한 정책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국립목포대는 글로컬대학 사업, RISE(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 국립대학육성사업 등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확보하며, 등록금 인상 없이도 지속 가능한 대학 운영 체계를 구축해 왔다. 확보된 재원은 우수 교육과정 개발, 첨단 교육환경 개선, 학생 지원 확대 등에 재투자되며 교육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송하철 총장은 “국립목포대는 향후 5년간 글로컬·RISE·국립대육성사업 등을 통해 확보한 재정을 바탕으로 해양 특성화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세계와 지역을 선도하는 글로벌 그린해양산업 명문대학, 국·공립대 통합을 통한 고등교육 거점대학, 최고의 학생복지·문화예술 중심대학이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립목포대의 학생 중심 정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 등록금 5.1% 인하를 단행했으며, 2018년에는 학부 입학금을 전면 폐지했다. 또한 2020년 코로나19 확산 당시에는 1학기 등록금의 10%를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등 위기 상황에서도 학생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
지역 대학 간 경쟁이 심화되고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 경영 환경이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도, 국립목포대는 ‘등록금 부담 최소화-교육 경쟁력 강화-지역 상생 발전’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며 모범적인 국립대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18년 연속 등록금 동결이라는 성과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학생과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실천해 온 국립목포대의 철학과 비전을 상징하는 지표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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