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6-02-06 11:41

[무안군민신문=박조헌 기자] 전라남도의회 나광국 의원은 지난 2일 열린 업무보고에서 전남소방본부의 119 신고·출동시스템을 높이 평가하며,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전남의 특성을 고려한 안전 대응 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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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광국 도의원 (더불어민주당·무안2) |
나 의원은 이날 보고에서 “전남의 119 신고·출동시스템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현실 속에서 119 체계는 도민 생명을 지키는 마지막 안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고령자와 돌봄 취약계층을 위한 ‘119안심콜’과 ‘응급안전안심서비스(U-케어)’ 운영 체계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119안심콜’은 고령자·장애인·만성질환자 등이 주소, 보호자 연락처, 병력 정보 등을 사전에 등록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출동을 돕는 제도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가정에 설치된 센서와 비상장비를 통해 위기 상황을 감지하고, 관제센터 확인 후 119와 연계하는 시스템이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 도내 119안심콜 등록자는 약 7만 9천 명으로, 전국에서 경기도 다음으로 많은 수준이다. 연간 출동 건수도 약 2만 건에 달한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의 경우 지난해 약 4천 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중 절반가량이 실제 출동으로 이어졌다.
나 의원은 “전남의 119안심콜 가입자 수는 전국 최상위권이지만, 단순 등록보다 실제 활용이 더 중요하다”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인 만큼 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타 지자체 사례를 언급하며, “감지기가 정상 작동해 신고가 접수됐음에도 상황실에서 오작동으로 판단해 출동이 지연될 경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전남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용철 전남소방본부장은 “119안심콜과 응급안전안심서비스가 신속한 현장 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고 접수부터 상황 판단, 출동까지 전 과정을 더욱 촘촘히 관리하겠다”고 밝히며, “특히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의 오작동 여부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대응 절차를 재점검하고, 근무자 직무교육과 사례 중심 훈련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 의원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전남에서 119 안전망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현장 대응력 강화와 제도 활성화를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응급안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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