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6-02-13 17:06


군공항 수용 결정이 전남·광주 통합 논의의 결정적 계기
약속된 1조 원 지원, 국가산단 유치 등 반드시 이행되어야
재개항 지연 장기화 우려, 정부의 적극적 중재 촉구
'유령공항' 논란 방지 위한 노선 확보 노력 동시 병행해야
[무안군민신문=박조헌 기자] 전남도의회 나광국 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이 2026년 상반기 건설교통국 업무보고에서 전남·광주 행정통합의 출발점이 된 무안군에 대한 합당한 예우와 무안국제공항의 조속한 재개항을 강력히 촉구했다.

나 의원은 "무안군이 군공항 이전 6자 TF에 합류한 것이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의 실질적 계기였다"며 "무안군민의 희생적 결단이 없었다면 현재의 통합 논의 자체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의 시작점이 된 무안에 대해 약속된 지원은 반드시 이행되어야 한다"며 "1조 원 규모의 지원과 국가산단 유치 등이 행정통합 특별법에 승계되어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문인기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특별법에 해당 내용이 승계되며, 협상 주체도 통합특별시와 무안군으로 변경되어 지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나 의원은 특히 무안에 대한 예우가 선언적 의미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안국제공항의 조속한 재개항"이라며 "재개항이 지연되는 핵심 원인은 사고 조사와 관련된 로컬라이저 이전 문제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역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사안인 만큼 국무총리실이 적극적인 중재와 결단에 나서야 한다"며 "유가족이 납득할 수 있는 조사 결과가 도출되어야만 재개항도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촉구했다.
재개항 이후의 공항 활성화 전략도 함께 제기됐다. 나 의원은 "재개항이 결정되더라도 실제 노선 취항까지는 1~2년이 소요될 수 있다"며 "재개항 시점에 즉시 운항이 가능하도록 항공사 협의와 노선 유치 활동을 지금부터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2027년 무안국제공항역 KTX 개통 시점만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재개항 이후 노선이 확보되지 않아 '유령공항' 논란이 재연되는 상황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는 취지다.
나 의원은 "통합이 성공하려면 통합의 계기를 마련한 무안에 대한 약속이 실질적으로 이행되어야 한다"며 "그 핵심은 무안국제공항의 조속한 재개항과 실질적 활성화"라고 거듭 강조했다.
저작권자 ⓒ 무안군민신문(무안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익을 위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news1919@naver.com & 061.454.3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