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

HOME > 뉴스 > 군정

무안군, 2027년 국·도비 1,813억 원 규모 사업 발굴

작성일 : 2026-02-24 11:19

 

 


신규 36건·계속 62건 총 98건 건의… "확대보다 내실, 기반 다지기 방점"


 

무안군 '국·도비사업 발굴 2차 보고회'

 

[무안군민신문=박조헌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이 2027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전략사업 발굴에 본격 나섰다. 군은 23일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7년도 국·도비 지원 건의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정부와 전남도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방향과 예산 확보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굴된 사업은 신규 36건, 계속사업 62건 등 총 98건으로, 전체 사업비 규모는 1,813억 원에 달한다. 재원별로는 국비 1,473억 원(81.2%), 도비 340억 원(18.8%)으로 국비 비중이 높은 구조다.

 

특히 전체 사업의 약 63%가 계속사업으로 구성돼, 단기적 신규 확대보다는 기존 전략사업의 안정적 집행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무게를 둔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지역의 생활 기반과 안전 인프라를 보강하는 '기초 체력 강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남악 중앙공원 주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127억 원) ▲낙지자원 조성센터 건립(200억 원) ▲회산백련지 야간경관 조성사업(104억 원) ▲사천 등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1,324억 원) ▲농촌중심지활성화 및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350억 원) ▲신학서호지구 등 배수개선사업(311억 원)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257억 원) ▲해제면 도시재생 노후주거지 정비지원사업(250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들 사업은 크게 △재해예방 및 안전 인프라 확충 △농촌 및 정주여건 개선 △관광·특화산업 활성화라는 세 축으로 구분된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배수개선, 상수관망 정비 등은 기후위기 대응과 직결되는 분야이며, 농촌중심지 활성화와 도시재생 사업은 읍·면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인구 유지 전략과 맞닿아 있다. 낙지자원 조성센터와 회산백련지 야간경관 조성은 지역 특화자원과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평가된다.

 

 

전체 재원의 80% 이상이 국비인 만큼, 향후 정부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중앙부처와의 협의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계속사업 비중이 높은 구조는 사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장점이 있지만, 총사업비 조정이나 지방비 매칭 부담 확대 등의 변수도 함께 안고 있다.

 

김산 군수는 "정부 예산 편성 단계에 맞춰 필요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지역 현안 해결과 기반 확충을 위한 국·도비 확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앞으로 국회와 중앙부처, 전남도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각종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027년 국·도비 건의사업은 외형 확장보다는 기반을 다지는 구조에 방점이 찍혀 있다. 무안군이 이번에 발굴한 98개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얼마나 반영될지, 그리고 지역 현안 해결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무안군민신문(무안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익을 위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news1919@naver.com 

  061.454.3393

Copyright (c) (유) 무안미디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