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이재명 대통령, 무안국제공항 재개항 신속 검토 지시…무안군민 "환영, 범군민 운동 전개 예정"

작성일 : 2026-02-26 11:49

 

 


유가족 협의 강조 속 지역사회 기대감 확산…무안군·민간단체 중심 조속한 정상화 촉구 움직임


 

 

[무안군민신문=박조헌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장기간 폐쇄 중인 무안국제공항의 재개항을 신속히 검토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무안지역 사회가 환영 입장을 밝히며 범군민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월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무안국제공항 폐쇄 이후 전남 지역 관광산업이 위축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자 "제일 중요한 것은 무안(국제)공항을 빨리 재개항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재개항 문제와 관련해 "유가족과 협의를 잘 해보라"며 국토교통부에 신속한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언은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공항 운영이 장기간 중단되면서 지역 경제 전반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안국제공항은 전세기 수요 비중이 높은 구조적 특성상 운항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관광·숙박·외식·운수업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지역 상권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대통령의 공개적인 재개항 언급에 대해 무안군민들은 "지역경제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다만 유가족에 대한 충분한 예우와 사회적 합의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에도 공감대를 보이고 있다.

 

무안군과 지역 사회단체들은 향후 정부의 재개항 검토 과정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하는 범군민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무안국제공항정상화협의체를 중심으로 상공인단체, 관광업계, 사회단체,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연대 체계를 확대해 정부에 재개항 로드맵 제시를 요구할 계획이다.

 

지역 관계자는 "사고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유가족 협의는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면서도 "공항의 무기한 폐쇄는 또 다른 지역 피해를 낳고 있는 만큼, 일정과 절차를 명확히 제시해 지역의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안국제공항 재개항 여부와 시점은 유가족 협의와 정부의 안전성 검토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어서, 향후 국토교통부의 구체적인 검토 결과와 일정 발표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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