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대통령 ‘신속 재개항’ 지시에 화답…무안 사회단체 “재개항 로드맵 즉각 공개하라”

작성일 : 2026-03-04 11:39

 

 


무안군 사회단체 50여 명 성명 발표…대통령 ‘신속 재개항 검토’ 지시 환영
"갈등의 화살은 유가족 아닌 행정 책임으로"…국토부에 로드맵·소통 촉구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 및 무안군 사회단체는 3월 4일 오전 11시 무안군 상상창작소에서 ‘무안국제공항 조속 정상화 촉구 입장문’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무안군민신문=박조헌 기자]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 및 무안사회단체는 3월 4일 오전 11시 무안군 상상창작소에서 ‘무안국제공항 조속 정상화 촉구 입장문’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무안국제공항 정상화 협의체와 무안군 사회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근 제주항공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으로 행사를 시작했다.

 

이어 박일상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장이 대표로 입장문을 발표하며 무안국제공항의 조속한 재개항과 정부의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

 

추진위는 입장문에서 “대통령의 ‘무안국제공항 재개항 신속 검토’ 지시는 멈춰 있던 서남권 하늘길을 다시 열어야 한다는 국가적 책임의 선언”이라며 이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무안국제공항 정상화 협의체와 지역 사회단체들은 그동안 공항의 조속한 재개항과 국토교통부의 책임 있는 정상화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며 “이제 필요한 것은 검토가 아니라 안전을 전제로 한 명확한 결정과 단계별 실행”이라고 강조했다.

 

또 “무안국제공항은 전남 서남권 관광·물류·투자를 뒷받침하는 핵심 국가 기반시설”이라며 “1년이 넘는 장기 폐쇄는 지역 경제 침체를 가속화하고 광주·전남 여행업계와 주변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진위는 입장문을 통해 국토교통부에 ▲안전 대책을 전제로 한 구체적인 재개항 목표 시점과 단계별 실행 로드맵 즉각 발표 ▲로컬라이저 재설치 등 항행안전시설 개선 계획 및 일정 공개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 있는 후속 조치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특히 추진위는 “유가족이 요구해 온 것은 재개항 반대가 아니라 투명한 조사와 책임 규명, 그리고 안전이 담보된 정상화”라며 재개항 지연의 책임을 협의 문제로 돌리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입장문 발표 후 “재개항 실행 로드맵 즉각 발표하라”, “사고 원인 철저히 규명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이번 입장문 발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무안국제공항 재개항을 신속히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지역 사회의 공식 입장 표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2월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국토교통부에 무안국제공항의 신속한 재개항 검토를 지시하며 “국가 기간시설인 국제공항을 무한정 방치하는 것은 공직사회의 직무유기와 다름없다”고 강하게 지적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를 비롯한 무안군민들은 대통령의 지시에 화답하듯 무안 지역 곳곳에 감사와 환영의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게시하며 공항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는 “무안국제공항 재개항은 단순한 시설 운영 재개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안전 시스템에 대한 신뢰 회복과 지역의 미래가 걸린 문제”라며 “조속한 재개항과 중앙정부의 책임 있는 정상화 조치가 이뤄질 때까지 끝까지 지켜보고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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