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6-03-04 14:01

무안읍 용월리서 15㎝ 이상 경운 시연…친환경 농가 대상 관리 요령 안내

[무안군민신문=박조헌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이 왕우렁이 월동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논 깊이갈이 현장 시연을 실시하며 선제 대응에 나섰다.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27일 무안읍 용월리 일원에서 ‘월동 왕우렁이 피해 방지를 위한 논 깊이갈이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벼 수확 이후 논에 남아 있는 왕우렁이와 알을 깊이갈이를 통해 토양 깊숙이 매몰해 월동 개체 수를 줄이고, 다음 해 농경지와 인근 하천으로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무안군친환경협회 회원과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 친환경 농가,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왕우렁이 관리 방안과 농경지 피해 예방 대책을 공유했다.

현장에서는 트랙터를 활용해 토양을 15㎝ 이상 깊이로 경운하는 ‘논 깊이갈이’ 작업이 시연됐다. 참석 농가를 대상으로 깊이갈이의 적정 시기와 작업 요령, 배수로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설명도 함께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벼 수확 직후부터 11월 이전까지 깊이갈이를 실시하면 왕우렁이와 알을 토양 깊이 매몰시켜 월동 개체 수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며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무안군은 앞으로 왕우렁이 사후 관리 교육과 공동 방제 활동, 농가 대상 안내를 병행해 친환경 농업 환경 관리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남정호 무안군 식량원예과장은 “왕우렁이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깊이갈이 등 기본 관리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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