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6-03-05 11:06
26억 투입 청계면에 남부분소 신설…농기계 임대·교육·안전관리까지 종합 영농지원 역할

[무안군민신문=박조헌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이 농업인의 영농 편의를 높이기 위해 청계면에 농기계임대사업소 남부분소를 신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서 권역별 농기계 임대 서비스 체계를 완성했다.
무안군은 지난 4일 청계면에서 농기계임대사업소 남부분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농업인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농기계 임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군 관계자를 비롯해 군의회 의원, 농업 관련 단체,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남부분소 개소를 축하하고 농업 현장의 실질적인 지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남부분소는 총사업비 26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9,330㎡ 규모로 조성됐으며, 보관창고(496㎡)와 사무실, 농기계 교육실습장을 갖춘 종합 시설로 구축됐다.
현재 굴착기 등 37종 70대의 임대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종기 등 26종 80여 대의 농기계를 추가로 구입해 3월부터 본격적인 임대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가가 고가의 농기계를 직접 구입하지 않아도 필요한 시기에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농업 지원 정책 시설이다. 특히 농촌 지역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이고 영농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임대사업소는 단순한 장비 대여 기능을 넘어 농기계 안전교육과 사용 방법 교육, 농기계 점검 및 정비 상담 등 농업인의 안전한 농작업을 지원하는 현장 교육 기능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기계 사고 예방과 농작업 효율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안군은 이번 남부분소 개소로 농업인의 농기계 이용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청계면 남부분소 운영을 통해 남부권 농업인의 농기계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수요가 많은 농기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군의 농기계임대사업소는 2011년 무안읍에 본소가 설치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농업인 이용 편의를 고려해 권역별로 단계적으로 확대되면서 일로읍 동부분소와 운남면 서부분소가 차례로 운영을 시작했고, 해제면 북부분소가 추가로 개소해 농기계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청계면 남부분소 개소로 무안군은 ▲무안읍 본소 ▲일로읍 동부분소 ▲운남면 서부분소 ▲해제면 북부분소 ▲청계면 남부분소 등 총 5곳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게 됐다.
현재 무안군이 보유한 임대 농기계는 총 52종 843대 규모로, 농번기에는 탄력적인 임대 운영을 통해 농업인의 농기계 이용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 구축을 통해 이동 거리와 대기 시간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농기계 지원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농업 지원 정책을 확대해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영농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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