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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대학교 의약관리학과 박세빈 학생, KCI 등재 학술지 제1저자 논문 게재

작성일 : 2026-03-05 11:37

 

 

 


클로트리마졸 고체분산체 개발 연구 수행… 교수–학생 라포 기반 연구교육 성과


 

초당대학교 의약관리학과 최진석 교수(좌) 박세빈 학생(우)

 

[무안군민신문=박조헌 기자] 초당대학교(총장 서유미) 의약관리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박세빈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논문이 대한약학회가 발간하는 KCI 등재 학술지인 약학회지 제70권 제1호에 오는 2월 28일자로 게재될 예정이다. 학부 재학생이 연구의 제1저자로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사례로, 대학의 연구 중심 교육 성과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에 게재되는 논문의 제목은 '용융법을 이용한 클로트리마졸 고체분산체 개발 및 평가'로, 의약품의 용해도와 체내 흡수율을 개선하기 위한 제제 기술을 다룬 연구다. 연구는 초당대학교 의약관리학과 최진석 교수의 지도 아래 2025년 3월부터 8월까지 진행됐으며, 박세빈 학생은 제1저자로서 클로트리마졸 고체분산체 개발 실험과 평가 분석, 자료 조사 등 연구 전반을 직접 수행했다.

 

박세빈 학생은 부산조리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초당대학교 의약관리학과에 입학해 전공 역량을 꾸준히 쌓아왔다. 박 학생은 "학부 과정에서 연구 논문 작성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매우 감사하고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연구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면서 전공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더욱 깊어졌다. 특히 가용화 연구 사례가 많지 않은 클로트리마졸을 다룬 연구에 참여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다룬 클로트리마졸(Clotrimazole)은 피부 진균 감염 치료 등에 널리 사용되는 항진균제로, 물에 잘 녹지 않는 난용성 의약품에 속한다. 이러한 약물은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제제 기술이 중요한데, 연구에서는 약물을 고분자 물질과 함께 분산시켜 용해도를 높이는 '고체분산체(Solid Dispersion)' 기술을 적용했다. 고체분산체는 약물 입자를 미세하게 분산시키거나 비결정화 상태로 만들어 용해도를 높이고 체내 흡수를 개선하는 제제 기술로, 난용성 의약품의 효과를 향상시키는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용융법을 활용해 클로트리마졸 고체분산체를 제조하고 물리·화학적 특성과 용출 특성을 평가함으로써 의약품 제형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미를 갖는다.

 

지도교수인 최진석 교수는 "최근 지방대학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학생 수가 줄어드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교수와 학생 간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한 라포 형성이 이뤄지면 학생들의 도전 의지와 연구 역량을 충분히 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부생과 함께 수행한 연구가 논문으로 게재된 것이 이번이 여섯 번째로, 학생과 함께 성과를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매우 큰 보람"이라고 밝혔다.

 

교육과 연구 현장에서 말하는 '라포(rapport)'는 교수와 학생 사이에 형성되는 신뢰와 공감, 원활한 소통을 기반으로 한 긍정적 관계를 의미한다. 이러한 관계가 형성되면 학생들은 연구 과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학습 동기와 도전 의지를 높일 수 있으며, 교수 역시 학생의 잠재력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어 교육과 연구 성과 향상에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이번 연구는 2025년도 교육부와 전라남도의 재원으로 추진되는 전라남도 RISE센터(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 성과다. 또한 녹십자(주) 김재선 과장이 공동 연구에 참여해 산학협력 기반 연구로서 의미를 더했다.

 

한편 초당대학교는 모기업으로 백제약품(의약품 유통)과 초당약품공업(제약회사)을 두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제약·의약 분야 특화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의약관리학과와 웰니스라이프학부 의약관리전공의 주요 진로는 제약회사 연구개발(R&D), 품질관리, 영업 및 마케팅, 병원행정 등으로, 특히 국내 상위 20위권 제약회사 취업을 목표로 실무 중심 교육과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박세빈 학생의 논문 게재는 학부 단계에서도 연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과 산학협력 기반 연구 시스템을 보여주는 사례로, 지역 대학의 연구교육 성과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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