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6-03-05 12:54

농수축산업 혁신·RE100 국가산단 유치 등 7대 공약 제시… "군민과 함께 무안의 다음 100년 시작"

[무안군민신문=박조헌 기자] 무안군체육회장을 지낸 류춘오가 무안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류춘오 무안군수 출마예정자는 5일 오후 2시 무안읍 승달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주체측 추산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군민의 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구태와 반칙의 관행을 걷어내 새로운 무안을 만들겠다"며 무안군수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날 류 예정자는 출마 배경에 대해 "체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보았고, 농촌에서 농민들의 한숨을 들었다"며 "어르신들의 병원 걱정과 청년들이 떠날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 현실을 보며 무안의 미래를 깊이 고민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우리는 거대한 전환의 시대에 서 있다"며 "광주·전남 통합특별시 논의와 RE100 산업 전환,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무안이 새로운 선택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특별시 시대가 열린다면 그 중심에 무안이 있어야 한다"며 "무안은 서남권 중심 도시로 성장할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류 예정자는 이날 무안의 미래를 위한 7대 핵심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먼저 무안의 기반 산업인 농수축산업의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농업 확대와 맨손어업의 양식업 전환 지원, 농업의 가공·관광·유통을 결합한 6차 산업 활성화를 통해 농어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교육 경쟁력 강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초·중·고 교육환경 개선과 진로·진학 지원, AI 기반 미래교육 확대 등을 통해 "아이들 교육 때문에 무안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책임지는 통합돌봄 도시 조성을 약속했다. 의료·요양·복지를 연계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읍·면 생활돌봄센터를 확대해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복지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래 성장 전략으로 RE100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친환경 에너지 기반 산업단지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 참여형 에너지 수익 모델을 통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청년 정책 강화도 강조했다. 청년주택 공급과 창업 지원, 농촌창업특구 추진 등을 통해 청년들이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어르신 복지 분야에서는 장기요양 종사자 처우 개선을 통해 돌봄의 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노후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문화·예술·체육을 결합한 생활복지 정책도 추진한다.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문화예술 창작공간 조성을 통해 무안을 단순한 '일하는 도시'를 넘어 '행복하게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류 예정자는 군민 중심 행정도 강조했다.
읍·면 순회 정책회의를 정례화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군정을 통해 "군민이 주인이 되는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통합과 변화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무안이 주저한다면 기회는 사라질 것"이라며 "군민과 함께 준비한다면 무안은 대한민국 서남부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안의 다음 100년, 제가 시작하겠다”면서 "군민과 함께 새로운 무안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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