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6-03-12 20:20

민주당 공천 경쟁 본격화…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예비후보 등록
군수·군의원 22일부터 접수
[무안군민신문=박조헌 기자] 오는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8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남 무안지역 정치권이 예비후보 등록과 더불어민주당 공천 심사가 맞물리며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지역 정치 지형상 더불어민주당 공천이 사실상 본선 경쟁력을 좌우하는 구조 속에서 후보군 간 경선 경쟁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안군은 군수 1명,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2명, 군의원 8명, 비례대표 1명 등 총 12명을 선출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은 지난 2월 20일부터 시작됐다.
무안에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제2선거구(삼향읍·청계면)에 강병국 전 무안군의회 의원이 2월 20일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가장 먼저 선거전에 뛰어들었고, 이어 이정운 전 무안군의회 의장이 2월 27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며 공천 경쟁에 합류했다.
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제1선거구(무안•일로읍• 몽탄•현경•망운•해제•운남면)에서는 고성석 전 국회의원 서삼석 선임비서관이 3월 6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착수했다.
정길수 현 도의원도 같은 선거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으며 3월 13일 예비후보 등록 의사를 밝힌 상태다.
군수와 군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은 오는 3월 22일부터 가능하다. 선거법상 시장·도지사 및 시·도의원 선거는 선거일 90일 전부터, 군수와 군의원 선거는 60일 전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와 명함 배부, 선거구 내 세대수의 10% 범위 내 홍보물 발송, 어깨띠 착용 등 제한적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현역 정치인들은 예비후보 등록을 미루며 현직 프리미엄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반면, 비현역 후보들은 조기 등록을 통해 인지도 확보에 나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무안지역 더불어민주당 공천 경쟁 구도도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민주당 전남도당 공천 심사 결과 무안지역에서는 군수 6명,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4명, 군의원 11명, 비례대표 1명 총 22명이 적격 판정을 받았으며, 양영복 전 도의원은 현재 재심신청을 한 상태로 파악됐고 총 23명이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수 후보군으로는 김산 현 군수를 비롯해 나광국 전남도의원, 류춘오 무안군체육회장, 이혜자 전 전남도의원, 정승욱 무안국제공항발전협의회 공동대표, 최옥수 전 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후보 등 6명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나광국 전남도의원은 지난 3일 무안국제공항에서 군수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고, 류춘오 무안군체육회장은 5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그리고 이혜자 전 도의원은10일 전남도의회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3월 22일에는 최옥수 후보가 등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류춘오 후보는 23일 등록 후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선거는 제1선거구에서 고성석 전 서삼석 국회의원 선임비서관과 정길수 현 도의원, 제2선거구에서 강병국 전 군의원과 이정운 전 무안군의회 의장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군의원 선거 역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가선거구에서는 이호성 군의장, 임현수 군의원, 박쌍배 군의원, 김대현 전 무안군의회 의장, 이창래 운남면번영회장, 양영복 전 도의원 등 6명이 경쟁하고 있으며, 나선거구에서는 김봉성 군의원, 박천하 전 목포대 총학생회장, 이준회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청년위원회 사무국장, 임윤택 군의원, 정옥헌 전 무안경찰서 남악지구대장, 정은경 군의원 등 6명이 경선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비례대표 후보로는 정소혜 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 지역위원회 무안여성부장이 적격 판정을 받아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민주당 전남도당은 무안지역 후보들을 대상으로 군의원(3월 5일), 군수(3월 8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3월 10일) 순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했으며, 이달 중순 컷오프와 경선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권리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반영한 경선을 거쳐 4월 중순까지 공천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지방선거가 무안지역 정치 지형의 변화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예비후보 등록이 본격화되는 3월 하순부터 선거 열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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