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6-03-16 09:45
9개 읍·면 건의사항 115건 접수…처리계획 보고회·현장 점검 통해 단계적 추진
"군민과의 대화, 형식 아닌 실행 중심 행정으로 이어져야"

[무안군민신문=박조헌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이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접수된 주민 건의사항을 실행 단계까지 이어가려는 행정 행보를 보이며 지역 사회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단순한 의견 청취에 그치지 않고 처리계획 수립과 현장 점검까지 이어지는 절차를 마련하면서, 군민과의 소통 행정이 실제 정책 추진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무안군은 올해 1월 20일부터 23일까지 관내 9개 읍·면을 순회하며 '2026년 군민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주민 건의사항과 생활 민원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 자리에서 '오로지 군민, 군민과 함께하는 대전환 무안시대'를 군정 비전으로 제시하며 ▲RE100 기반 첨단 국가산업단지 조성 ▲K-푸드 융복합 산업단지 조성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 확충 ▲농산업 AX 혁신 콤플렉스 구축 등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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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민 건의사항 현장 방문 점검 |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은 총 115건으로 집계됐다. 읍·면별로는 무안읍 8건, 일로읍 17건, 삼향읍 13건, 몽탄면 16건, 청계면 7건, 현경면 15건, 망운면 11건, 해제면 19건, 운남면 9건 등이다.
건의 내용도 지역별 생활 현안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제시됐다.
군은 이 같은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2월 5일 군청 상황실에서 ‘군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처리계획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검토 결과와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보고회에서는 건의사항을 ▲즉시 추진 가능 ▲연차별 추진 ▲중장기 검토 과제로 구분해 실행 가능성과 군민 체감도를 중심으로 후속 조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지난 2월 25일부터 9일간 다시 9개 읍·면을 순회하며 건의사항 현장을 직접 방문해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향후 처리 계획을 설명하는 현장 점검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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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민 건의사항 현장 방문 점검 |
이 과정에는 건의자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사업 추진 방향과 현실적인 어려움을 함께 논의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군은 즉시 추진 가능한 사항은 빠르게 조치하고, 제도 개선이나 예산 확보가 필요한 사안은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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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민 건의사항 현장 방문 점검 |
김산 군수는 "군민 건의사항이 단순한 의견 수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조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점검했다"며 "현장 확인과 부서 협의를 통해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지역 사회에서는 군민과의 대화가 일회성 행사에 머물지 않고 지속적인 정책 실행으로 이어지는지가 향후 행정 신뢰도를 가를 핵심 기준이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주민 의견을 듣는 과정 못지않게, 그 의견이 실제 정책과 예산, 사업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가 체감 행정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지역 사회에서는 "군민과의 대화가 행정의 출발점이라면, 실행은 그 완성 단계"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소통과 단계적 실행이 지속되길 바란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군민의 의견을 정책으로 연결하려는 시도 속에서, 무안군의 '소통 행정'이 단순한 참여 행정을 넘어 실행 행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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