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무안군 공립요양병원, 치매 맞춤형 통합관리 '새 시대' 연다"

작성일 : 2026-03-18 15:55

 


"5년 위탁운영 본격화…무안 공립요양병원, 치매 특화병원으로 도약"

효경의료재단 위탁운영 이후 안정화…비약물 치료·사후관리·특화병동까지 '원스톱 체계 구축'


 

공립무안군노인전문요양병원 전경

 

[무안군민신문=박조헌 기자] 공립무안군노인전문요양병원이 치매환자 맞춤형 통합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하며 지역사회 치매 관리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병원은 2026년 1월 20일부터 효경의료재단 위탁운영을 통해 운영 체계를 안정화하고, 의료 전문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기존 국가 치매환자 지원 공공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확대·운영하며 공립요양병원으로서의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약물 치료 중심에서 벗어난 비약물 치료 프로그램의 체계적 운영이다. 병원은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인지자극 활동, 정서 안정 프로그램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환자의 상태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치매 치료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환자의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병원은 퇴원 이후까지 이어지는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환자별 맞춤 퇴원지원계획을 수립하고, 퇴원 후 1~3개월간 유선 상담과 모니터링을 실시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연계된 사후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의 안정적인 일상 복귀를 돕는 것은 물론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치매환자 중심의 치료환경 개선도 속도를 내고 있다. 병원은 충격흡수 마감재 적용과 인지 친화적 색채 환경 조성에 이어, 올해는 병동 내 수족관 설치 등 치매 특화 공간 조성을 추진한다. 이러한 환경은 환자의 불안과 초조 증상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높여 병동 적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 관계자는 "치매 치료는 약물뿐 아니라 심리적 안정과 환경적 요인이 매우 중요하다"며 "환자 중심의 치료환경 조성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해 지역 어르신과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공립무안군노인전문요양병원은 앞으로도 치매 특화 진료와 공공보건사업을 기반으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요양시설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며 지역사회 치매 통합관리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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