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6-03-23 14:36
국방부 주관 주민설명회,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직접 소통 나서
군민 누구나 참여, 4월 1일 오후 2시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

[무안군민신문=박조헌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은 오는 4월 1일 오후 2시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국방부 주관 '광주 군 공항 이전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군 공항 이전이라는 중대한 현안을 두고 국방부가 직접 군민과 마주 앉아 설명하고 질문에 답하는 현장 소통 자리로 마련된다. 주민 누구나 참여해 궁금한 점을 직접 묻고 답을 들을 수 있도록 질의응답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실질적인 참여형 설명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설명회는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에 따라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이전 단계에서 마련된 공식 절차로, 군 공항 이전사업 전반에 대한 정보를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국방부가 직접 주관한다.
현장에서는 군 공항 이전사업 추진 절차와 이전 주변지역 지원사업,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 등이 종합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며, 설명 직후에는 국방부 및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들의 궁금증에 직접 답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무안군은 이번 설명회를 단순한 안내를 넘어 군민들이 주요 쟁점과 조건을 직접 확인하고 판단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무안군은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서는 ▲정부 차원의 충분한 재정 지원 ▲지역 발전을 담보할 산업 기반 조성 ▲주민 수용성을 전제로 한 추진 구조 등 이른바 '3대 전제조건'이 핵심 기준으로 제시돼 왔다.
또한 최근 논의되고 있는 1조 원 규모 인센티브 지원 방안과 관련해 재원 구조의 실효성 역시 주요 검증 대상이다. 현재 거론되는 안은 정부 지원과 광주시 부담, 기부 대 양여 방식 등을 결합한 구조로 구성되지만, 구체적인 집행 방식과 안정성은 여전히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기부 대 양여 방식은 광주시가 군 공항을 건설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기존 부지를 넘겨받는 구조로, 재원 조달과 사업성 확보 측면에서 한계가 제기되고 있는 부분이다.
아울러 전체 이전사업은 약 5조7000억 원 규모로 추산되며, 향후 공사비 상승과 보상비 증가 등에 따라 사업비가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번 이전 논의에는 농업 인공지능 전환(AX) 플랫폼 구축과 에너지 신산업 육성, 항공 유지·보수·정비(MRO) 산업 기반 조성,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산업구조 전환 전략도 포함돼 있어 단순한 공항 이전을 넘어 지역 성장 전략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주목된다.
무안군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군 공항 이전 문제를 단순한 찬반 대립이 아닌, 조건 충족 여부를 중심으로 한 검증 구조로 접근하겠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군 공항 이전은 지역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사안"이라며 "핵심은 조건이 충족되느냐와 실질적인 지역 발전 효과가 있느냐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확한 정보 제공과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군민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군민이 참석해 궁금한 점을 직접 확인하는 소통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주민 의견이 정책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민설명회를 기점으로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여부와 주민 여론 형성, 향후 유치 신청 가능성 등이 맞물리며 무안 지역사회는 본격적인 논의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다.
지역 주민사회에서는 "이번 설명회가 단순한 절차를 넘어, 무안의 미래 방향을 가르는 실질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무안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익을 위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061.454.3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