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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으로 통한다"…무안군, 소통 기반 '실천형 청렴행정' 시동

작성일 : 2026-04-02 17:06

 


공감소통관 전면 배치…형식 탈피·현장 중심 청렴 시스템 본격 가동


 

청렴 소통 다짐의 날 운영 모습

 

[무안군민신문=박조헌 기자] 전남 무안군이 ‘청렴은 실천’이라는 기조 아래 조직문화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형식적 선언을 넘어 참여와 소통을 핵심 축으로 한 실행 중심 청렴행정이 본격 가동되면서 '청렴 무안' 구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군은 4월 1일 군청 회의실에서 '청렴 소통 다짐의 날'을 운영하고, 고위공직자 4명을 '공감소통관'으로 위촉했다. 이번 조치는 기존의 일회성·형식적 청렴 시책에서 벗어나, 정례적 실천과 현장 소통을 결합한 상시 작동형 청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전환으로 평가된다.

 

특히 공감소통관 제도 도입은 이번 정책의 핵심이다. 위촉된 공감소통관은 조직 내부의 목소리를 상시적으로 수렴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직원 고충과 갈등 요인을 조기에 파악해 군정에 반영하는 실질적 기능을 맡는다. 단순 의견 수렴을 넘어 조직 내 갈등 예방–신뢰 구축–업무 효율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설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같은 날 진행된 '청렴 소통 다짐의 날' 행사에서는 청렴 메시지 공유와 함께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인식 제고가 병행됐다.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실천 의지를 재확인하며, 청렴이 '구호'가 아닌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무안군은 이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매월 첫째 주 정례 운영을 통해 청렴 실천사항 점검, 우수 사례 공유, 취약 분야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해 조직 전반의 청렴도를 구조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김병중 무안군수 권한대행은 "청렴은 조직 신뢰의 출발점이자 공직자의 기본 가치"라며 "소통과 실천을 기반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형식에서 실천으로, 선언에서 시스템으로. 무안군의 이번 청렴행정 전환은 단순한 내부 개선을 넘어, 군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행정 경쟁력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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