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6-04-08 13:14
도의원·기초의원 경선도 본격화…‘공천=당선’ 구도 속 경쟁 격화
[무안군민신문=박조헌 기자] 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구도가 4파전으로 재편되며 본격적인 ‘본선 경쟁’에 돌입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8일 오전 전남도당 대회의실에서 개표를 진행한 결과, 무안군수 1차 경선 통과자 4명을 확정했다. 이번 경선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권리당원 100% 투표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당규에 따라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1차 경선에는 김산 군수, 나광국 전남도의원, 류춘오 무안군체육회장, 정승욱 전 세계일보 청와대 출입기자, 이혜자 전 전남도의원, 최옥수 전 민주당 무안군수 후보 등 총 6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상위 득표자 3명과 함께, 여성·청년·장애인 후보가 포함되지 않을 경우 적용되는 ‘정치적 약자 배려 규정’에 따라 이혜자 후보가 추가되며 최종 4인 본경선 구도가 완성됐다. 류춘오 회장과 정승욱 전 기자는 이번 경선에서 탈락했다.
본경선은 재심 절차를 거쳐 오는 11일부터 12일 사이 실시될 예정이며, 권리당원 투표 50%와 군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2위 간 결선투표가 이어진다.

도의원 선거 역시 같은 흐름 속에서 진행되며 사실상 ‘본선 성격’을 띠고 있다.
무안 1선거구는 정길수 도의원과 고성석 서삼석 국회의원 전 수석비서관이, 2선거구는 강병국 전 무안군의원과 이정운 전 무안군의회 의장이 각각 맞붙는 양자 구도로 압축됐다. 경선은 8일과 9일 권리당원 100% 투표로 치러지며, 10일 개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해당 선거구에 타당 후보 출마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민주당 경선 승자가 곧 당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초의원 경선도 이어진다.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기초의원 경선은 가·나선거구 각각 4명을 선출하는 구조다.

가선거구(무안·일로읍, 몽탄·현경·망운·해제·운남)는 5명이 경쟁해 상위 4명이 순번을 배정받는다.

반면 나선거구(삼향읍·청계면)는 경쟁 구도가 더욱 치열하다. 총 6명이 출마한 가운데, 이준회 후보가 청년 가점 적용으로 ‘가’ 순번을 선점한 상태다. 나머지 후보 5명은 경선을 통해 상위 3명만 공천 순번을 확보하게 되며, 2명은 탈락하게 된다.
한편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일부 선거구에서 무소속 및 타 정당 후보도 출마를 준비하면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가선거구에는 김원중 무안군의회 의원과 양영복 전 전남도의원이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민주당 후보와의 본선 경쟁을 준비하고 있고, 나선거구에는 정의당 김미경 현 비례대표 전남도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민주당 후보들과의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치권은 이번 민주당 경선을 사실상의 본선으로 인식하고 있다.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도가 높은 지역 정치 지형 속에서 공천 결과가 곧 당락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후보 간 경쟁은 단순한 인지도 경쟁을 넘어 조직력과 당원 기반, 여론 확장력까지 총동원되는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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