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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국·최옥수, 15일 단일화 선언 예고…'결선 진출자 중심 연대' 무안군수 경선 최대 변수

작성일 : 2026-04-15 10:56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서 오후 4시 공동 기자회견 예정
표심 결집 기대와 지지층 이탈 우려 교차


 

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나광국 예비후보(좌), 최옥수 예비후보(우)
 

[무안군민신문=박조헌 기자] 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경선에 나선 나광국 후보와 최옥수 후보가 15일 후보 단일화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어서 경선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양측에 따르면 두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결선에 진출하는 후보를 중심으로 다른 한 후보 측이 힘을 실어주는 방식의 단일화 구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단순한 공동 대응이나 선언적 연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결선 국면을 전제로 표와 조직을 한 축으로 모으겠다는 점에서 정치적 무게감이 작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민주당 무안군수 경선은 김산·나광국·이혜자·최옥수 4인 구도로 진행 중이다. 민주당은 1차 경선을 거쳐 본경선 진출자 4명을 확정했으며, 본경선은 권리당원 50%와 안심번호를 활용한 군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치러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1·2위가 결선에서 다시 맞붙는 구조다.

 

이번 단일화의 핵심은 결국 누가 결선에 오르느냐보다, 결선에 오른 후보에게 단일화 상대가 얼마나 신속하고 분명하게 지지세를 집중시키느냐에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현직 프리미엄과 인지도, 조직력 등을 감안할 때 김산 후보가 상대적으로 앞선 흐름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지만, 4자 구도에서는 선두와 과반 확보가 반드시 같은 의미는 아니라는 분석도 함께 나온다. 본경선에서 과반 저지에 성공할 경우, 결선에서는 표심 재편 폭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정치권 안팎에서는 3위권 후보의 지지세가 2위 후보에게 결집하는 방식의 연대가 현실화할 경우 결선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민주당 공천 경쟁력이 곧 본선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지역 선거 특성상, 결선 구도에서의 연대 효과는 더욱 민감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실제로 전남·광주권 다른 경선 지역에서도 본경선을 앞두고 후보 간 단일화와 연대가 잇따르며 판세 변수로 부상한 바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단일화가 곧바로 지지층의 완전한 결집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후보 간 연대가 성사되더라도 일부 기존 지지자들이 결선 구도에서 이탈하거나, 전략적 선택 대신 기존 선호를 유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결국 단일화의 효과는 선언 자체보다 이후 현장 조직 정비, 지지자 설득, 명분 형성 수준에 따라 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양측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단일화 방식과 향후 공동 대응 방향, 선거 전략 등을 구체적으로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표가 실제 결선 승부를 겨냥한 실질적 연대로 이어질지, 아니면 제한적 상징 효과에 머물지는 기자회견 이후 제시될 세부 내용과 현장 반응에 따라 가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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