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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 무안읍서 선거사무소 개소… "정당 아닌 군민만 보고 4선 도전"

작성일 : 2026-04-15 12:16

 


무소속 재선 성공 경험 앞세워 본선 출격… 호남유권자연합 지지 선언도 힘 보태


 

 

[무안군민신문=박조헌 기자] 무소속 김원중 무안군의원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6·3 지방선거 4선 도전을 본격화했다. 정당 공천의 틀을 넘어 "오직 무안군민만을 유일한 당으로 삼겠다”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이번 선거를 민심으로 승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 예비후보는 4월 14일 오후 2시 무안읍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지지자들과 함께 본선 출정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영 전 전남지사, 이윤석 전 국회의원, 김철주 전 무안군수 등 내외빈과 지지자들이 참석해 개소식을 지켜봤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연설에서 "정당의 점퍼를 과감히 벗어 던졌다"며 "이제 제 소속은 기호가 없는 외로운 무소속이 아니라, 오직 무안군민을 유일한 당으로 삼는 '위대한 군민 소속'"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복당 불허라는 정치적 고비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이를 특정 정당의 울타리를 넘어 군민의 목소리에 더 집중하라는 시대적 요구로 받아들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치의 본질에 대해서도 "정치란 권력을 좇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것"이라고 규정하며, 자신의 출마가 단순한 생존의 선택이 아니라 군민 중심 정치를 이어가기 위한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정당 공천이 아닌 ‘군민의 직접 공천’을 받겠다는 표현도 내놓으며, 무소속 출마를 오히려 민심 본위 정치의 출발점으로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2년의 의정활동을 '현장'으로 압축했다. 책상이 아닌 농어민의 삶터, 어르신들의 생활 현장, 바닷바람 부는 민생의 최전선에서 답을 찾았다는 점을 거듭 부각했다. 그는 의정활동 과정에서 입법 성과를 인정받아 '지방의회 입법대상'을 수상했지만, 정작 자신에게 가장 큰 의미는 군민을 향한 흔들리지 않는 책임감과 뚝심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과거 의정활동 과정에서 뜻을 이루지 못했던 핵심 정책들을 4선 도전을 통해 다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농어민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농어촌 기본소득 조례안', 지역의 자연자원 활용 이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가 대표적이다. 김 예비후보는 4선 의원의 정치적 무게와 추진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멈춰 있던 과제들을 다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무안국제공항을 중심축으로 한 ‘에어로 시티(Aero City)’ 구상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농업 AX(AI 전환) 혁신'을 통해 무안을 첨단·생태·문화가 결합된 미래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지역 현안 대응을 넘어 무안의 산업 구조와 성장 동력을 새롭게 설계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이번 선거의 의미에 대해서도 강한 어조를 보였다. 김 예비후보는 "공천만 받으면 된다는 오만한 낡은 정치를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오직 군민만 바라보고 거침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정당 간판보다 지역민의 선택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부각하며, 무소속 후보로서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드러낸 셈이다.

 

지난 13일 호남유권자연합이 김원중 무안군의 후보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출처=프레시안

 

이와 함께 김 예비후보는 지역 시민사회 진영의 지지 선언도 받으며 외연 확대에 나섰다. 호남유권자연합은 13일 발표한 지지선언문에서 김 예비후보를 이번 지방선거 지지 대상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합은 이번 선거를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분기점으로 규정하고, 후보자의 능력과 도덕성, 개혁성을 중심으로 심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연합 측은 지난 1월부터 내부 회의와 추천 절차를 거쳐 후보 검증 작업에 착수했으며, 2월 20일부터는 1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심사와 토론을 진행한 뒤 1차 지지 후보 2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김원중 후보는 능력과 도덕성, 개혁성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았다고 연합 측은 전했다.

 

특히 연합은 김 예비후보가 초선은 민주당 소속으로, 이후 재선과 3선은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력을 거론하며, 정당에 기대지 않고도 지역민의 선택을 받아온 경쟁력과 신뢰를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번 4선 도전 역시 무소속 정치의 지속 가능성과 지역정치 변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시험대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김원중 예비후보는 이번 개소식을 통해 '정당보다 군민', '공천보다 민심', '정치보다 현장'을 전면에 내세우며 선거전의 방향을 분명히 했다. 여기에 외부 지지 선언까지 더해지면서, 무안군의원 선거에서 무소속 4선 도전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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