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춘오 전 예비후보도 단일화 사실상 동참
작성일 : 2026-04-15 16:10

류춘오 전 예비후보 지지의사 밝혀 … “결선 진출자 중심 자동 단일화”

[무안군민신문=박조헌 기자] 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경선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나광국·최옥수 예비후보 간 ‘전격 단일화’가 선언되며 선거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나광국 예비후보는 15일 최옥수 예비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본경선 결과와 관계없이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본경선 이후 상위 2인으로 압축되는 과정에서 탈락 후보가 결선 진출자를 전폭 지지하는 방식의 ‘자동 단일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합의에는 앞서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류춘오 전 예비후보도 동참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사실상 ‘연대 전선’이 구축되는 양상이다.
현재 무안군수 경선은 특정 후보의 독주 없이 후보 간 격차가 크지 않은 혼전 구도로 평가된다. 이런 상황에서 단일화가 현실화될 경우 표 결집 효과가 작용해 판세가 단숨에 재편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나광국 예비후보는 “무안의 정체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며 “본경선 이후 즉각적인 단일화를 통해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최옥수 예비후보도 “8년이면 충분하다. 12년은 너무 길다”며 “이제는 변화를 선택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단일화가 결선 구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단일 후보가 형성되면 사실상 승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수 있다”며 “본경선 직전까지 후보 간 연대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측은 공동 입장문을 통해 “이번 단일화는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닌 군민의 미래를 위한 결단”이라며 “군민 기본소득, 기업 유치, 무안공항 활성화, 생활SOC 확충 등 핵심 정책을 공동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한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단일 후보를 중심으로 원팀을 구성해 본선 승리까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본경선은 14~15일 권리당원 50%, 일반 군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진행되며, 민주당 무안군수 본경선 결과는 15일 밤 12시 베일을 벗는다. 과반 없는 2인 결선이 확정되는 순간, 나광국·최옥수 연대는 선언을 넘어 즉각적인 표 결집 전면전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 무안을 서남권 최고 도시로 키우겠다는 두 후보의 결단이 선거판을 뒤집는 폭발력으로 이어질지, 결국 무안의 새 4년은 군민의 한 표 한 표에 의해 갈리게 된다.
저작권자 ⓒ 무안군민신문(무안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