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6-04-16 20:20
지난해보다 10만원 인상…농가 경영 부담 완화·생활 안정 기대
지역화폐 지급으로 소비 선순환 효과…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 보탠다

[무안군민신문=박조헌 기자] 전남 무안군이 농어업과 농어촌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증진하고 농어민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농어민 공익수당을 오는 4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이번 공익수당은 지역 농협과 축협을 통해 지급되며, 농어민 1인당 70만원씩 지역화폐로 지원된다. 특히 올해 지급액은 지난해보다 10만원 인상돼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소득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안군은 농어업이 단순한 식량 생산을 넘어 환경 보전과 농어촌 경관 유지, 지역공동체 형성 등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어민 공익수당을 통해 농어업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사회적 보상과 함께 농어민의 안정적인 영농 여건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최근 농번기를 앞둔 농한기에는 농가 소득이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반면, 비료·농자재 구입 등 영농 준비 비용은 늘어나 농업인들의 부담이 커지는 시기다. 이런 상황에서 지급되는 공익수당은 농어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화폐로 지급된다는 점도 주목된다. 지원금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매출 증대,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농어민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무안군 관계자는 “농어업은 식량 생산뿐 아니라 환경 보전, 지역공동체 유지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 같은 가치를 인정하고 농어민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공익수당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농업인은 “농한기에는 소득이 줄어들어 걱정이 큰데 70만원 공익수당이 큰 힘이 된다”며 “비료나 농자재 구매 등 영농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무안군은 앞으로도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과 농어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장 중심의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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