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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지하시설물까지 디지털로 통합 관리…안전·효율 잡는 도시관리 혁신

작성일 : 2026-04-22 16:47

 


총 21억 원 투입, 2028년까지 단계 구축…공간정보 기반 행정 인프라 고도화
도로 아래 보이지 않는 시설까지 정밀 관리…군민 안전 확보 기반 강화
중복 굴착 방지·신속 대응 체계 구축…생활밀착형 도시관리 수준 한 단계 상승


 

 

[무안군민신문=박조헌 기자] 무안군이 도로와 상·하수도 등 지하시설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 구축 확대에 나서며 공간정보 기반의 체계적인 도시관리 행정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도로 아래 매설된 상수도관과 하수도관, 각종 지하시설물의 위치정보를 정확히 조사·탐사·측량해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무안군은 총 2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로 아래에는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상·하수도 시설과 각종 지하시설물이 복잡하게 연결돼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정보가 체계적으로 정비돼 있지 않으면 공사 과정에서 시설물 훼손 위험이 커지고, 누수나 침하, 도로 파손 등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도 한계가 생길 수 있다.

 

무안군은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보다 정밀한 행정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도로·지하시설물 DB 구축 확대에 나섰다. 정확한 위치정보가 확보되면 도로 굴착이나 상·하수도 공사 과정에서 불필요한 중복 굴착을 줄일 수 있고, 공사 안전성은 물론 행정의 정확성과 효율성까지 함께 높일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자료 정비를 넘어, 무안군 전역의 지하시설물 정보를 디지털 기반으로 체계화해 각 부서가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행정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각종 인허가, 유지관리, 도로 굴착 협의, 상·하수도 관련 업무 등 여러 분야에서 보다 신속하고 일관된 행정 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집중호우나 지반 약화, 도로 침수 등 재난·재해 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지하시설물 정보를 신속히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어 군민 안전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확한 공간정보는 현장 대응의 속도와 정밀도를 높여 재난 대응 역량 강화로도 이어질 수 있다.

 

무안군은 그동안 도로와 상수도 DB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무안군 전역 하수도와 무안읍 지역 도로·상수도 DB를 추가 구축해 공간정보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방침이다.

 

구축된 DB는 '무안군 공간정보통합플랫폼'과 연계돼 전 부서가 공동 활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행정정보 공유 체계가 더욱 강화되고, 부서별로 분산돼 있던 자료 활용의 한계를 극복해 보다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도시관리 행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도시기반시설을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무안군의 선제적 행정 추진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무안군은 정확한 공간정보를 바탕으로 공사의 안전성을 높이고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군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 관리 수준까지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공간정보 기반 행정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정확한 공간정보를 토대로 효율적인 도시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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