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김산, 경선 후 ‘정책 포용’ 행보…"좋은 공약은 누구 것이든 무안 발전에 반영"

작성일 : 2026-04-24 15:13

 


나광국·최옥수·류춘오 후보 공약까지 검토…갈등 대신 정책 통합 메시지
"경쟁은 끝났지만 정책은 남는다"…본선 앞두고 선거판 흐름 변화 주목


 

 

[무안군민신문= 박조헌 기자] 무안군수 선거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선 이후 지역 정치권의 분위기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김산 후보가 경선 과정의 대립 구도를 넘어 경쟁 후보들의 정책까지 포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선거 흐름을 '갈등'보다 '정책'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행보에 나선 것이다.

 

김 후보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경쟁 과정에서 제기된 비판과 제안은 모두 무안 발전을 위한 과정이었다"며 "나광국·최옥수·류춘오 후보가 제시한 정책 가운데 무안군민에게 필요한 부분은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경선 과정에서 형성됐던 후보 간 경쟁과 갈등의 여진을 최소화하고, 본선 국면에서는 군민 생활과 지역 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중심에 놓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히 나광국 후보가 제시했던 '초·중·고 아침 간편식 지원'과 '신도시 스마트 교통체계' 구상, 최옥수 후보의 'RE100 국가산단 유치'와 '에너지 수익 공유 모델', 류춘오 후보의 '스마트 농업 확대'와 '현장 중심 농어민 지원 정책' 등을 주요 검토 대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경선 과정에 참여했던 다른 후보들의 주요 공약 역시 향후 정책 검토 과정에서 함께 살펴보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한 선거용 통합 메시지를 넘어, 실제 군정 운영 과정에서 반영 가능한 정책은 선별해 공약화하겠다는 취지다.

 

지역사회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무안읍의 한 주민은 "선거가 감정싸움이나 갈등으로만 흐르지 않고 정책 경쟁으로 가는 분위기는 기대할 만하다"며 "서로 다른 후보들의 공약이라도 군민에게 도움이 된다면 함께 모아 실행하려는 접근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역 상권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정책 중심으로 선거가 진행되면 지역에도 도움이 된다"며 "후보 간 대립보다 민생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공약이 더 많이 논의되길 바란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김 후보의 이번 행보를 두고 경선 이후 빠르게 통합 메시지를 내며 선거 흐름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려는 전략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경선 과정에서 갈라졌던 지지층을 다시 묶고, 경쟁 후보들의 정책 자산까지 흡수함으로써 '통합형 후보'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김 후보는 "정책은 경쟁의 결과물이 아니라 군민을 위한 수단"이라며 "좋은 정책이라면 누구의 것이든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선의 끝이 분열의 시작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무안의 더 큰 미래를 위해 필요한 정책이라면 열린 자세로 듣고, 검토하고,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은 김 후보의 '정책 포용' 행보가 본선 국면에서 무안군수 선거의 흐름을 갈등 프레임에서 정책 경쟁 구도로 바꿔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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