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6-04-25 17:09
민주당 공천 후보로 확정 후 본격 선거 행보…공용목욕탕·상권 활성화·군공항 피해대책 제시

[무안군민신문=박조헌 기자] 6·3 지방선거 기초의원 무안군 나선거구(삼향·청계·망운·운남) 더불어민주당 공천 후보로 확정된 정옥헌(60·청계면) 예비후보가 4월 25일 오후 3시 청계면 소재지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삼향읍과 청계면, 망운면, 운남면 지역 주민과 지지자, 지역 내외빈 등이 참석해 정 예비후보의 출마 행보를 축하했다.
정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자신을 '준비된 행정 전문가'로 소개하며, 경찰관과 행정사로 쌓아온 현장 경험을 지역 발전에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오늘 이 자리는 단순히 선거사무소를 여는 행사가 아니라, 지역 변화를 바라는 군민들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드는 자리"라며 "36년간 경찰관으로 주민의 안전을 지켜왔고, 퇴직 후에는 행정사로 법과 제도의 문턱을 낮추는 일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그 경험을 무안 발전과 주민 삶의 문제 해결에 모두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군의원의 핵심 자질로 전문성을 꼽았다. 그는 "군의원은 법과 행정을 제대로 알아야 예산의 흐름을 살피고, 지역의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짚어낼 수 있다"며 "청렴한 공직 경험과 행정 실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말보다 결과로 평가받는 군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군의회를 단순한 정치 무대가 아니라 주민 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현장 행정의 최일선으로 접근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정 예비후보는 "정치인은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주민의 심부름꾼이어야 한다"며 "주민이 불편을 말하기 전에 먼저 찾아가고, 문제를 확인한 뒤 제도와 예산으로 해결하는 생활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 예비후보가 제시한 주요 공약 가운데 눈길을 끈 것은 공용목욕탕 건립이다. 그는 "삼향과 청계 지역 어르신들이 농사일을 마친 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목욕시설이 부족해 불편을 겪고 있다"며 "고령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건강권 차원에서 공용목욕탕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부지 선정, 예산 확보, 운영 방식까지 꼼꼼히 검토해 실현 가능한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만들겠다"며 "작은 불편을 해결하는 것이 곧 주민이 체감하는 정치"라고 강조했다.
지역별 맞춤형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삼향읍에 대해서는 주차난 해소와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청년과 가족이 살기 좋은 생활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계면은 대학가 상권 활성화와 승달산 자원 활용을 통한 지역경제 회복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망운면과 운남면의 주요 현안인 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피해 우려 지역 주민의 목소리가 행정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토지 보상, 소음 피해, 생활권 변화 등에 대한 대책 마련에 주민 입장에서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연설 말미에 "부정부패에는 단호하고, 주민의 아픔에는 따뜻한 군의원이 되겠다"며 "무안의 크고 작은 생활 현안을 풀어내는 해결사로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행동으로 증명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무안군의원 나선거구는 삼향읍·청계면·망운면·운남면을 대상으로 하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준회·임윤택·정옥헌·정은경 예비후보가 공천 후보로 확정됐다. 여기에 정의당 김미경 후보가 출마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해당 선거구의 의원 정수는 4명으로, 5명의 후보가 본선 경쟁을 벌이게 된다.
저작권자 ⓒ 무안군민신문(무안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