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6-04-25 19:07
본인 페이스북 입장문 통해 "당무 혼란·심려 끼쳐 사과"
"상황 설명 위한 판단" 해명…수사 중 사안은 사실관계 확인 필요
[무안군민신문=박조헌 기자] 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경선 득표율 공개 논란과 관련해 나광국 예비후보가 전남도당으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은 사실을 밝히고 사과했다.
나 예비후보는 24일 기자회견 이후 본인 페이스북에 공개한 입장문을 통해 "무안군수 경선 득표율 공개와 관련하여 전남도당으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의 규정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해 당무에 혼란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유념하겠다"고 말했다.
나 예비후보는 득표율 공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입장문에서 "경찰의 무안군청 압수수색과 그에 따른 김산 후보 사퇴 촉구 기자회견 과정에서 군민과 당원들께 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또 "당원 경선에서는 우세했으나 안심번호에서 근소한 차이로 결과가 갈린 배경에 대해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관권선거 의혹 등 여러 정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의혹은 현재 수사와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사안으로, 위법 여부나 책임 소재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관련 내용은 향후 수사 결과와 관계 기관의 판단을 지켜봐야 한다.
이번 논란은 경선 결과와 관련한 구체적 수치 공개가 당내 절차와 비공개 원칙에 비춰 적절했는지를 둘러싸고 제기됐다. 전남도당의 경고 처분은 해당 사안에 대해 당 차원의 주의와 재발 방지를 요구한 조치로 해석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경선 이후에도 후보자와 캠프가 당헌·당규와 당 선거관리 절차를 준수하고,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실과 후보자 측 주장, 수사 또는 조사 중인 사안을 명확히 구분해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나 예비후보가 경고 처분을 수용하고 사과 입장을 밝히면서 득표율 공개 논란은 일단 수습 국면에 들어갔다. 다만 경선 과정과 관련한 쟁점들은 향후 사실관계 확인 결과에 따라 추가 논의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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