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6-05-18 13:02
지역문화 탐방부터 기업 견학까지…무안 이해 높이고 정착 가능성 키워
[무안군민신문=박조헌 기자] 무안군이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의 문화와 산업을 직접 체험하며 무안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현장형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문화 탐방과 기업 견학을 결합한 이번 일정은 유학생들에게 지역을 ‘머무는 곳’에서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곳’으로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무안군은 지난 15일 관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유학생 지역문화 탐방 및 기업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이 무안의 역사·예술·전통문화는 물론 지역 산업 현장까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난해 처음 도입됐으며, 학교와 학생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 확대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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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무안군이 관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현장교류형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탐방지 견학을 실시했다. 장소 : 초의선사 탄생지 |
이날 참가자들은 오승우미술관을 시작으로 초의선사 탄생지, 밀리터리테마파크, 황토갯벌랜드 등 무안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자원을 차례로 둘러봤다. 오승우미술관에서는 지역 예술의 흐름을 접하고, 초의선사 탄생지에서는 무안이 품고 있는 전통 차문화의 역사성을 확인했다. 특히 현장에서 다도 체험이 함께 진행돼 유학생들은 한국 전통 차문화의 예절과 정취를 가까이에서 느끼며 문화적 공감대를 넓혔다.
밀리터리테마파크와 황토갯벌랜드 방문도 유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무안의 관광자원이 지닌 다양성과 생태적 가치를 체감하며 지역 곳곳에 담긴 이야기와 매력을 새롭게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 같은 문화 체험이 외국인 유학생에게 지역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향후 생활권으로서 무안을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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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날 유학생들은 청계농공단지 내 기업 3곳을 방문해 생산 현장과 기업 운영 환경을 살펴보고 있다. |
지역 산업 현장을 이해하는 기업 견학도 이어졌다. 유학생들은 청계농공단지 내 기업 3곳을 방문해 생산 현장과 기업 운영 환경을 살펴보고, 기업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무안의 산업 구조와 취업 여건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번 기업 견학은 유학생들이 지역의 정주 여건과 진로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됐으며, 향후 지역사회와의 연결성을 높이는 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일회성 체험을 넘어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사회가 서로를 이해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문화·관광·산업 현장을 연계한 실질적인 체험 기회를 확대해 유학생들의 지역 적응과 정착 관심을 높이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군은 지역대학과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유학생 수요에 맞춘 탐방·상담·교류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김병중 무안군수 권한대행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무안의 문화와 산업을 직접 경험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무안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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