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6-05-29 19:28
[ 선 거 광 고 ]













2022년 지방선거 동시간대보다 4.13%p 상승…전국 평균 크게 웃돌아
해제면 28.2% 최고, 삼향읍·일로읍 신도시권은 상대적으로 낮아
[무안군민신문=박조헌 기자]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무안군의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면서 이번 선거에 대한 지역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무안군에 따르면 29일 오후 6시 현재 전체 선거인수 7만9,568명 가운데 1만6,039명이 관내 사전투표를 마쳐 관내 기준 투표율 20.16%를 기록했다. 여기에 관외 투표자 5,137명까지 포함하면 실제 사전투표 참여 인원은 더욱 늘어난다.
이번 수치는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 11.6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며, 전남 평균 22.31%보다는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제8회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각 무안군 사전투표율 16.03%와 비교하면 4.1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2022년 지방선거보다 높은 투표 열기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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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무안읍 사전투표소인 무안승달예술회관 투표장 모습 |
무안군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최종 사전투표율 29.7%, 본투표율 25.5%를 기록해 최종 투표율 55.2%를 나타낸 바 있다. 올해는 첫날부터 20%를 돌파하면서 최종 사전투표율이 지난 지방선거 수준을 넘어설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별로는 농촌지역의 투표 참여가 두드러졌다.
가선거구에서는 해제면이 28.2%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무안읍 23.6%, 몽탄면 22.7%, 현경면 18.1%, 일로읍 8.4% 순으로 나타났다.
나선거구에서는 운남면 19.0%, 망운면 18.6%, 청계면 14.1%, 삼향읍 6.6%를 기록했다.
특히 남악·오룡신도시가 포함된 삼향읍과 일로읍은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을 보였지만, 관외투표 인원이 각각 2,069명과 616명으로 집계돼 직장·학업 등으로 지역 밖에서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김산 후보와 무소속 정영덕 후보 간 양강 구도로 치러지고 있는 만큼 사전투표율 자체보다도 어느 지역에서 얼마나 많은 유권자가 참여했는지가 향후 판세를 가늠할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양파·마늘 수확과 모내기 등 농번기가 겹친 상황에서 농촌지역 유권자들의 사전투표 참여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깜깜이 기간에는 실제 투표 참여율과 조직 결집력이 가장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며 “첫날 투표율이 지난 지방선거보다 4%포인트 이상 높게 나타난 만큼 둘째 날 투표 추이에 따라 최종 사전투표율이 30%를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한편 사전투표는 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안군 내 9개 사전투표소에서 계속 진행되며, 무안군수 선거와 군의원 선거를 비롯한 지방선거 최종 판세를 가를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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