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6-06-11 12:22

일로읍에 뿌리 둔 ‘기획 치안 정책 전문가’…고향 일로의 자긍심 높여
[무안군민신문=박조헌 기자] 무안군 일로읍에 뿌리를 둔 박정훈 총경이 제61대 서울 서부경찰서장으로 부임하며 고향 무안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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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1대 서울서부서장으로 부임한 일로 출신 박정훈 총경 |
박정훈 신임 서울 서부경찰서장은 지난 6월 8일자로 공식 취임하고, 서울 서부지역 치안 책임자로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박 서장은 경찰청 본청에서 치안정책과 조직기획 분야를 두루 거친 대표적인 기획·정책형 경찰 간부로 평가받는다. 경찰 조직 운영과 행정 기획, 성과관리, 교육정책 등 주요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박 서장의 본적은 전남 무안군 일로읍이다. 그는 일로초등학교와 무안중학교, 목포고등학교를 거쳐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이후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찰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박 서장은 박성안·최숙희씨의 둘째 아들로도 지역사회에 알려져 있다. 박성안 씨는 34년 동안 초등학교 교편 생활을 하며 지역 교육 현장을 지켜왔고, 퇴직 후에도 아이들을 위한 웅변과 서예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부터는 일로도서관장을 맡아 지역민과 아이들이 책과 배움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봉사하고 있어, 교육자의 길을 걸어온 아버지와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치안 현장에서 중책을 맡은 아들의 행보가 함께 조명되고 있다.
박 서장은 2002년 경위 공채인 경찰간부후보생 50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경찰청 혁신기획조정관실에서 국회계장, 성과관리계장, 조직계장, 기획계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행정 및 정책 기획 역량을 인정받았다.
2022년 12월 총경으로 승진한 뒤에는 경찰대학 학생과장, 경찰청 인재정책 TF팀장, 경찰청 교육정책담당관 등을 거쳤다. 이후 양주경찰서장과 경찰청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역임하며 현장 지휘 능력과 조직 운영 능력을 함께 갖춘 경찰 간부로 입지를 다져왔다.
또한 경찰의 날에는 공직자로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서울 서북권 주요 지역의 치안을 담당하는 핵심 일선 경찰관서다. 박 서장은 그동안 쌓아온 정책기획 경험과 현장 지휘 역량을 바탕으로 주민 안전 중심의 치안 행정을 펼쳐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훈 서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치안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에서는 무안 출신 인사가 수도권 주요 경찰서장으로 부임한 데 대해 반가움과 기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로초와 무안중을 거쳐 성장한 지역 인재가 중앙 경찰 조직과 일선 치안 현장을 두루 경험하며 중책을 맡게 됐다는 점에서 후배 세대에게도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무안의 한 지역 관계자는 “무안에서 성장한 인재가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자리에서 역할을 하게 된 것은 지역으로서도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치안 리더십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찰상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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