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도정

국감서 반도체·행정통합 성공 당부 여야 한목소리

작성일 : 2026-10-23 14:58

 

야당 의원들도 "희망고문 안되도록…균형발전 위해 성공해야"

2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 모두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와 전남광주 통합이 성공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행안위 의원들은 통합시의 반도체 준비와 통합 상황을 점검하고 차질 없이 이행해달라고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양부남(전남광주 서구을) 의원은 반도체 사업과 맞물려 있는 마륵동 탄약고 이전, 동복댐 증축으로 인한 수몰 문제를 들며 "반도체 투자 여건을 개선하려면 주민 수용성을 높여야 하는데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 대형 프로젝트 속에서 희생을 강요당하는 지역민이 있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은 "부지·전력·용수·인력 등을 점검했는데 문제가 엄청나다. 제때 제대로 해결되지 않아 (반도체) 공장 지어지는 게 잘못되면 새만금처럼 희망 고문만 하고 늦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며 "희망 고문이 안 되도록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국민의힘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도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지역 균형 발전 측면에서 성공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사업이 늦어지고 잘 안되면 결국은 광주 시민과 전남 도민들이 피해를 크게 입고 또 상처도 크게 받게 된다. 속도도 중요하지만, 완벽히 추진되도록 관심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전남광주 광역 행정통합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의원들은 통합 과정에서의 어려움 등을 면밀히 점검해 성공적인 통합을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서명옥(서울 강남갑) 의원은 "통합은 막대한 예산, 노력을 들여 성사됐는데 성공해야 한다고 본다"며 "(공무원) 인사와 조직이 안착해야 한다. 조직 구성이 졸속으로 추진됐는데, 졸속 오명을 피하고 시민 불편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몇 배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민형배 통합시장은 반도체팹 건설을 위해 군공항 이전, 전력·용수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도 마련 중이라고 답했다. 민 시장은 "통합 초기라서 준비 못 한 게 있었을 텐데 부족한 점 있다면 추후 보완하겠다"며 "통합하면 이런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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