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6-10-29 13:51
체험·먹거리·전시 한자리에…청계면과 대학가에 활기
주민이 만들고 대학생이 더한 축제…지역 상생 가능성 확인
주민·상인·대학생 500여 명 어우러져…체험과 먹거리로 웃음꽃

먹거리와 체험이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에 주민과 대학생들의 웃음꽃이 피었다. 직접 만들고 맛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무안 청계면과 국립목포대학교 후문 거리가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무안군은 지난 28일 국립목포대학교 후문 일원에서 주민과 상인, 대학생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청계면 도시재생 누구나 두:드림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청계면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다. 지역 주민과 상인, 대학생이 한데 모여 즐기고 소통하며 도시재생 활동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청계면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와 상인회, 목포대학교 앵커사업단, SCOUT 호남제주권 사업단,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등이 힘을 모아 축제를 꾸몄다.
행사장 곳곳에는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모자이크 타일로 냄비받침을 만들고 달고나를 만드는 체험이 마련됐으며, ‘ㅊㄱㄷㄹ(청계도림)’ 초성 사행시 이벤트도 방문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주민협의체가 준비한 ‘누구나 라면’ 부스에서는 먹거리를 나누며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프로그램도 풍성했다. 수제 고추장과 막걸리 만들기, 원목 시계 만들기부터 마음 꽃 치유 프로그램까지 다채로운 체험이 이어졌다. 노르딕워킹과 스포츠스태킹, 해초 냉우동 샐러드 시식·품평회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선보이며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도시재생의 의미를 더했다.
지역 상인과 대학생들도 축제에 활기를 보탰다. 상인들은 책방 체험과 금융교육, 도자기 판매·체험, 허브 화분 판매 등을 진행하며 방문객을 맞았다. 대학생들은 로컬 웹 매거진과 관광 애플리케이션, 폐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스마트팜, 여행·캐릭터 상품 등을 선보여 젊은 감각과 아이디어를 나눴다.
축제에 참여한 한 주민은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져 청계면과 대학 후문 거리가 더욱 활기찬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번 축제는 주민과 상인, 대학생이 함께 어울려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나누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의 자원을 연계해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