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1-04-08 09:28
군 공항반대 대책위, “광주 군 공항 이전 재검토”
무안공항활성화추진위, “즉시 통합약속 이행하라”
장기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와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을 두고 무안지역 사회단체들이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지난 1일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공항 관련 광주‧전남 입장문 발표에 대응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보다 하루 앞선 지난 31일에는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위원장 박일상)가 광주 민간공항 이전은 군 공항이전과 별개임을 지적하고 2021년 민간공항 통합 이행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 “광주 군 공항 이전 재검토”
군 공항 이전반대대책위는 지난 1일 입장문을 통해 “광주시는 민간공항 이전 보류에 따라 피해를 입은 전남도민들에게 어떤 사과도 하지 않고 미안함만을 나타내는 유감이라는 말로 대체했다”며“200만 도민에 대한 존중과 배려 없는 유감 표명을 그대로 수용한 부분에 대해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좌절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양 시도가 주장하는 범정부협의체를 통한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지역발전 대책 마련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불필요한 논쟁과 지역 간 갈등만을 유발하는 지금의 일방적 추진 방식에는 문제가 있다”며“유치를 희망하는 지역이 신청토록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하며 그것이 광주‧전남이 진정으로 상생하는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만에 하나 지금처럼 무안군을 염두에 두고 일방적으로 군 공항 이전을 추진할 경우 9만 군민은 원한과 분노에 쌓여 이전 저지에 함께할 것이며 그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에게 있음을 명백히 밝히며, 항상 도민과 무안 군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유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민간공항 통합 이행 촉구
무안국제공항활성화 추진위는 지난달 31일 올해 안으로 민간공항 통합 이행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광주광역시가 2021년까지 광주 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하겠다는 방침에 대해서 오늘이 벌써 2021년 3월 31일인데도 민간공항 통합 의지는 밝히지 않은 채 결국 군 공항 이전을 거론한 무책임한 방침만 내놓았다”며 성토하였다.
또한, 광주광역시의 사과가 아닌 황당한 유감 표명을 그대로 수용한 전남도에도 서운함을 표현하였다.
추진위는 “광주광역시는 민간공항 이전과 군공항 이전을 결부시키지 말고 정부방침 대로, 2018년 협약대로 광주 민간공항 통합을 즉시 이행하라”고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