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1-08-09 11:40
“우리는 2개 국어로 대화가 가능해요”
무안교육청, 이중언어말하기 대회 성료

무안교육지원청은 지난 29일 무안외국어체험센터에서 ‘무안 이중언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무안교육지원청은 다문화 가정 학생의 이중언어 학습 장려와 엄마 나라에 대한 자긍심 고양을 위해 매년 대회를 열어오고 있다. 아울러 본 대회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인 교육활동으로 이어지도록 다문화학부모교육, 모국문화교실과 이중언어교실 등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학교별 대회를 생략하고 관내 초・중・고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참가 희망을 받아 개최되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대회 참가학생과 인솔자만 입장해 진해오댔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를 구사하는 다문화 학생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그 동안 갈고 닦은 이중언어 실력과 자신의 꿈을 펼치는 장이 되었다.
대회에 참가한 오룡초등학교 박소민 학생은 “4학년 때에 참가해서 금상을 받았고 이번이 초등학생으로서 마지막 기회라서 참가하게 되었다”면서, “엄마 덕분에 친구들이 하지 못하는 일본어가 가능해졌으며, 한국과 일본을 오고가는 유명한 웹툰 작가가 되고 싶다”고 참가소감을 말했다.
무안교육지원청 김란 교육장은 “더 이상 이중언어교육이 다문화학부모의 몫으로 온전히 남아서는 안 된다. 이제는 이중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학교와 사회 시스템이 구체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중언어 교육을 통해 다문화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여 글로벌 리더로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