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1-11-22 10:38
해제 현경 일로읍 등 읍면별로 주민 결의대회 릴레이 이어져
광주 송정리 전투비행장 방문, 소음피해 현장 직접 체험 예정

지난 9월 24일 광주 민간공항 이전을 군 공항 이전과 연계한 국토부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발표로 촉발된 9만 군민의 분노가 주민 자발적 릴레이 반대 결의대회로 이어지고 있다. 군 공항 이전 저지라는 기치 아래 무안군민들이 하나로 뭉치고 있는 것이다.
무안군 해제면 이장단 54명이 지난달 29일 군 공항 무안이전 결사반대 투쟁에 선봉으로 나서겠다며 결의를 다진 것을 시작으로 현경면 새마을 부녀회 45명이 이달 4일 군 공항 무안 이전 추진의 즉각 중단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또한 11월 9일에 개최된 망운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착공식에 참석한 주민 30여명은 비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군 공항 이전사업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는 결의 퍼포먼스를 가졌다.
11일 현경면 문화복지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주민 50여명은 국토부의 월권행위를 규탄하며, 군 공항 이전은 농어민의 생산기반을 파괴해 주민들의 생계를 위협할 것이라며 강력한 반대 의지를 피력했다.
착공식 후 주민 결의행사를 주도한 조영규 망운 번영회 총무는 “무안국제공항이 위치한 우리지역이 군 공항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어 군 공항 이전 시 망운 주민들의 소음피해는 불 보듯 뻔하다”며“우리 스스로 삶의 터전을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군 공항 이전 저지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일로읍 군 공항 무안 이전 반대 범국민대책위원회(위원장 김찬일, 이하 일로읍 범대위)를 비롯한 일로읍 기관사회단체장 28명은 지난 16일 일로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군 공항 무안 이전 반대를 위한 릴레이 결의대회를 가졌다.
결의대회에서 군 공항 후보지가 무안군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전투기 소음피해가 후보지 일부 지역이 아닌 무안군 전역에 영향을 미치며, 관광자원· 먹거리산업 등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 명백하다며 군 공항 이전에 결사 반대하는 결의를 다졌다.
김찬일 일로읍 범대위원장은 무안공항 활성화를 추진하겠다던 국토부가 태도를 바꿔 지난 9월 “광주 민간공항 이전을 군공항 이전과 연계 추진하겠다”며 발표한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내용에 반박하며, 국토부가 군 공항 이전이라는 국방부 업무까지 월권해가며 무안군민을 기만한 행위에 대해 비판했다.
이어 “무안군민들의 일방적 희생과 피해를 강요하는 군 공항 이전사업에 대해 주민, 단체들과 함께 중단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강력히 요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3일 일로읍 주민 22명은 광주 송정리 전투비행장을 방문하여 소음피해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군 공항 이전을 반대 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