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2-05-06 13:01
무안군의 지역화폐가 기로에 서있다. 현상유지냐 혹은 축소냐는 이달 중에 결정난다. 군은 5월 중순께 무안사랑 상품권 발전방안연구 용역없체인 목포대학교의 최종 결과보고를 받아본 뒤 앞으로의 적정발행량과 할인율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예산부족으로 현상유지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최근 각 지자체는 지역화폐의 규모를 줄이는 움직임이다. 발행량과 할인율을 낮추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전남도의 지원금이 올 8월께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추세는 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전면해제됨에 따라 소비심리가 서서히 상승하고 있어 힘빠진 지역화폐의 역할론도 한 몫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국,시비로 충당되고 있는 지역화폐 발행액의 10%가 지자체의 순수 부담으로 전가될 경우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들은 지역화폐의 현상유지를 이어가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무안군의 지난 3년간 발행액 1천5백70억원 중 1백57억원이 정부 지원금으로 메워졌다. 지원금이 줄어들 경우 자연스레 발행규모나 할인율의 축소가 불가피한 사정이다.
군은 지난달 28일 용역업체로부터 무안사랑 상품권이 긍정적 효과를 보인다는 중간보고를 받았다. 지난 3년 간 발행된 지역화폐가 소득대비 부가가치율 24.6%, 유통규모 대비 55.7%의 부가가치 창출효과를 거뒀다는 게 중간보고의 요체다. 이광진 지역경제과장은 “무안사랑 상품권의 건전한 운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원론적인 수준의 발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