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러지마을도 맞들면 낫다
작성일 : 2022-05-06 14:01
느러지 마을은 영산강 8경중 2경이다. 경치가 두 번째로 아름답다는 것이다.
무안군의 관광책자에는 이 마을이 없다. 2경이 사라졌다.
몽탄면은 이 마을을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면은 땅을 고르고 유채꽃밭을 조성하고 자전거 길을 만들었다. 최근에는 홍보도 열심이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군은 강 건너 꽃구경이다.
군은 올들어 전남도와 협력해 무안의 유명 관광지를 GS 홈쇼핑에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이라고 본지는 이미 호평한 바 있다. 무안군이 몽탄면의 느러지마을 관광지화를 모르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다만 두 기관이 협력의 모양새를 보이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
느러지마을은 관광 잠재력이 크다. 일찍이 국토부가 4대강 사업때 영산강 2경으로 꼽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나주시는 느러지 전망대를 세워 무안보다 한 발 앞서 나갔다. 자전거 라이더들에게는 환상의 코스로 이미 입소문이 났다.
관광지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경치만 중요한 것은 아니다. 매력적인 주변 시설도 많아야 한다. 행정기관이 나서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거기에 군과 면이 함께 한다면 그 효력은 배가 될 것이다. 홍보나 용도변경등 군이 해결해야 할 과제와 주민 참여유도, 청소등 면이 떠안은 부분은 불가분이며 두 기관중 한 기관만이 주체가 되어 풀어나가기에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효율성도 떨어질 것이다.
유명세가 있는 지역을 잘 관리해야겠지만 새로운 관광지를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 지역에 가볼만한 곳이 더욱 늘어나는 것이니 어찌 손놓고 있겠는가. 무안의 자랑거리는 관광지가 많다는 말들이 곧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리라.
군과 면이 맞들면 느러지마을의 관광명소화는 시일이 앞당겨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