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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칼럼

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공, 치사

작성일 : 2022-07-08 14:48

무안군에서 1ha 미만의 농가는 2020년 기준 4천79 가구다. 전체 농가의 57%다. 이들 농가들은 사실상 대책이 없다. 그저 소량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이 유일하다. 창업은 언감생심이다. 초기 자본과 가공 기술 부족등은 이들이 넘어야 할 산이었다. 예전에는 그랬다.

이 점을 간파한 관이 이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농산물가공센터 건립이 해결의 실마리로 떠올랐다. 지난해 도내 센터의 노력으로 제조원 등록한 14개소에서 매출액이 10억9천만원, 가공량 63.2t, 제품개발 상품화 151건, 식품안전관리 인증기준 인증완료 8개소란 실적이 말해주듯 농산물가공센터는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무안군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역시 지역농가 소득증대를 이끌었다. 농업인들의 창업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별 제조시설 투자없이 농산물을 가공 상품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공시설과 장비가 마련됐다. 부지 6천여㎡, 시설면적 8백16㎡ 규모의 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가공실습실, 조리체험실, 이론교육실, 세미나실, 전략식품 가공실등을 갖춰졌다. 시설현황을 살펴보면 가공실습장비, 위생설비, 기초실험분석 시설로 66종 97점이 있다. 저온유탕시스템으로 저온유탕기, 수동질소포장기등 7종도 설치됐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이들 농업인이 센터 공동시설을 활용해 시제품을 개발하고 창업 실무역량을 강화한 뒤 창업으로 이어지게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 장비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주요 품목은 잼, 즙, 청, 쥬스, 과립, 분말류등이다. 장비를 사용한 농업인은 조례에서 정한 장비사용비를 지급만 하면 된다.

그동안 군 농산물가공센터에서 제품이 개발된 것은 다양하다. 저온유탕스택, 흑양파 흑마늘 이용소스, 무안양파 활용김치, 장아찌, 피클 표준화 3종부터 무안 양파와 자색고구마를 이용한 기능성 강화 청국장 표준화 6종 등등이다.

제품은 가공센터운영법인에서 공동 판매하거나, 농가별로 유통 전문판매업을 신고한 후 개별 판매된다. 거래는 농협 하나로마트·로컬푸드 매장 입점 또는 개인 온라인몰 등을 통해 이뤄진다.

이러한 지원을 바라는 농업인은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농산물가공 관련 교육을 이수한 후 가공센터 생산위탁 법인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면 된다.

군 농산물가공센터가 창업에 성공한 업체도 7개소에 달한다. 베스트 빈, 보이스식품, 백년식품, 그린파머스, 남도푸드앤비, 꿈여울사람들, 수월효소영농조합법인등이 그것이다. 군 센터는 교육운영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소규모 창업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매년 3과정 120명 규모로 열리고 있다. 식문화 전수 아카데미 교육도 인기 프로그램이다. 김치창업 아카데미, 전통주반, 발효음료, 발효식초 제조 창업반, 향토식문화 이해 및 향도음식 상품화반, 전통장류 제조사교육, 자연발효 식초제조사 교육등이 대표적이다. 전남도는 가공창업을 통한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에서도 이에 발맞춰 더욱 질 높은 교육과 아이템으로 농가의 활로에 힘을 보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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