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당사자 빠진 ' 그들만의 군공항 간담회' 개최 앞두고 빈축

작성일 : 2024-08-30 13:25

다음달 6일 광주군공항 이전 광주 전남 국회의원 간담회 예정.

김산 무안군수, 서삼석 의원, 주철현 더불어민주당전남도당위원장, 김영록 도지사 불참 의사 밝혀.

김산 무안군수 "무안으로 군공항 이전은 절대 수용 불가"라는 입장 표명.

 

 

광주군공항의 무안 이전 문제를 논의하는 광주 전남 국회의원 간담회가 다음 달 6일 광주에서 열린다.

 

이에 김산 무안군수, 서삼석 의원, 주철현 도당위원장, 김영록 지사는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당사자가 빠진 '그들만의 군공항 간담회'  개최라는 빈축을 사게 될 전망이다.

 

지난 27일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은 지역방송에 출연해 “다음 달 6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광주군공항의 무안이전과 관련한 광주·전남 국회의원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양 위원장은 "광주·전남 국회의원이 함께 모이고 광주시장, 전남지사, 무안군수를 초청해 그동안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입장 차이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강기정 광주시장 양 위원장(서구을)을 비롯해 정진욱(동남갑), 안도걸(동남을), 조인철(서구갑), 정준호(북구갑), 전진숙(북구을), 박균택(광산갑), 민형배(광산을)의원 등 8명 전원이 참석한다.

전남에서는 최다선인 5선의 박지원 의원(해남·완도·진도)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이 참석하기로 했다

 

 

주철현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은 무안을 지역구로 둔 서삼석 의원과 김산 무안군수가 광주시가 2018년 체결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약'을 지키지 않은 데 대한 불신과 함께 결정 시한을 못 박고 밀어붙이는 것에 불만이 큰 것 같다며, 광주시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사자가 빠진 간담회가 무의미한 것 아니냐며 광주 중심의 간담회 추진에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민주당 당론 채택 여부와 관련해서도 주철현 위원장은 "'군공항 이전지원 특별법'에 어디로 옮긴다는 내용이 나와 있지 않고, 무안 이전을 당론으로 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양부남 광주시당 위원장은 "어디로 옮길지 당에서 충분히 토론이 필요하다"며, "김산 무안군수가 최근 복당을 했고 기관장(지자체장)은 당과 함께 정치를 하므로 지역 문제를 고민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산 군수는 지난 8월 28일 국립목포대학교에서 개최된 무안군이장 역량 강화 워크숍 인사말에서 오직 무안의 발전과 무안의 행복만 보며 일하겠다고 전하면서, 광주 군공항 이전에 대한 광주광역시의 입장인 '기부대 양여' 방식을 설명하고 무안으로 군공항 이전은 ‘절대 수용 불가’라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군공항 이전과 같은 중대한 사업은 국가에서 직접해야 하며 아울러 이런 중차대한 상황에서 우리 10만 무안군민들의 현명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조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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