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5-04-03 14:18
[정의당 전남도당 논평]
지난 3월 27일, 현직 목포시장과 신안군수가 대법원 판결 확정에 따라 그 직을 상실했다. 그러나 이후 이들의 행보에 대해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전직 목포시장의 아전인수식 주장과 사과 촉구 역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기에 충분하다.
우선 박홍률 목포시장의 사과가 매우 형식적이다.
배우자의 불법행위에 따른 시장직 박탈이라고는 하나, 당선무효 유도죄는 대단히 음모적이고 중대한 범죄행위이며, 특히 이번 경우가 대법원 1호 판례이기 때문이다. 차기 선거 불출마 등 진정성 있는 사과가 필요한 이유다.
박우량 신안군수 역시 신안군수직을 박탈당했음에도 버젓이 지역행사에 나타나 마치 아무 잘못도 없는 것처럼 행보를 이어가니 어처구니가 없다. 자신의 잘못에 대해 뉘우치고 반성하며 칩거해도 모자랄 판에 그 뻔뻔한 행보에 기가 찰 노릇이다.
아울러 김종식 전)목포시장의 기자회견 역시 도긴개긴의 행보다. 자신의 배우자가 선거법에서 금품제공으로 형사처벌을 받았으면 이에 대한 반성이 먼저다. 비록 상대방의 계략에 의한 것이라도 금품제공이라는 죄질이 극히 불량한 불법행위를 자행한 사실은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내란 수괴 윤석열로 인해 ‘내란성 스트레스’란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힘든 이때, 이들은 2026년 지방선거를 향한 포석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들 모두 자신 또는 배우자들의 불법행위로 인해 시·군정의 공백을 초래하고, 지역사회에 분란을 일으킨 당사자들이다. 최소 양심이 있다면, 정치적 행보를 이어갈 것이 아니라 자숙하며 정치 일선에서 한발 물러서 있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이것이 목포와 신안 주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 아니겠는가?
더 이상 자신들의 정치적 야욕으로 지역을 어지럽게 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
그 어떤 행보도 시·군민들의 눈살을 찌푸려지게 할 뿐이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반성과 성찰의 침묵을 정중히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