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 신청, 무안군 대응 방안은 있는지..

작성일 : 2025-04-16 09:59

 


광주시, 국토부에 15일 임시취항 신청

베트남 다낭·나트랑·중국 옌지 등 노선

“시민 불편, 관광업계 어려움 반영해”

무안군.무안군의회의 소극적인 대응, 지적


 

 

 

광주공항

 

 

광주시는 3월 5일 국토부에 ‘국제선 임시취항 건의서’를 제출한데 이어 ‘국제선 취항신청서’를 제출한다는 방침을 발표했고 방침을 결정한지 하루 만인 지난 4월 15일에 광주공항의 국제선 임시취항을 위한 신청서를 국토부에 제출했다.

 

무안국제공항 폐쇄기간이 7월까지 3개월간 재연장되고, 로드맵 발표도 지연됨에 따라 시민항공수요 충족은 물론 지역관광업계 생존권 위협 해소를 위한 명분으로 중단된 국제선을 광주공항에서 임시운항하려는 광주시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국토부에서 지적한 광주공항에 취항하려는 항공사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지만 광주시의 밀어붙이기식의 입장은 어느 정도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라고 파악됐다.

 

광주시에서 제시한 운항일정은 올해 하반기부터 무안국제공항이 정상화 될 때까지다.

 

운항 노선은 광주-울란바트로(몽골), 광주-나트랑(베트남), 광주-다낭(베트남),광주-옌지(중국),광주-장자제(중국)이다.

 

광주공항의 국제선 운항 가능 시간은 국내선 운항시간을 고려해 아침과 저녁 각 출발 1편, 도착 1편으로 계획하고 있다.

 

신청서에는 광주공항 국제선 유치의 필요성, 취항을 원하는 전세기 및 운항 요청 노선, 그리고 국제선 운영에 필수적인 CIQ(세관·출입국심사·검역)시설의 구체적인 설치방안 및 재원마련 방안 등이 포함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광주공항에 국제선 임시취항이 급물살을 타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난 2월 20일 국토교통부의 입장은 매우 부정적인 입장이며, 당시 국제선 취항업무를 맡고 있는 국통교통부 국제항공과는 취항허가의 주체가 항공사라며 광주공항에 취항하려는 항공사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광주공항이 국내선이다보니 국제선이 취항하려면 "더 까다로운 조건이 붙어있고 넘어야할 허들이 한 두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 여부보다는 무안공항의 안전강화와 조기 정상화에 힘을 쏟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정기영 세한대 경영학과 교수는 "결국 공항의 운영은 항공사가 하는데, 항공사가 이제 자신감을 가지고 이 공항에서 운항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역 관광업계 그리고 지역 시민사회라든지 지방 정부가 여기에 대해서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해 줘야 된다."고 밝혔다. (MBC목포 인터뷰)

 

무안국제공항

 

무안군의회 임동현 의원은 “ 광주공항 임시국제선 취항 신청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국토부에서 수차례에 걸쳐 제시한 국제선 취항의 장애가 되는 조건들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강기정 광주시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이는 정치적 꼼수”라고 비난했다.

 

이어 임 의원은 무안국제공항 관리는 전남도에서 이루어지는 시스템이라며 군의회 차원에서 이와 관련해 대응 할 수 있는 부분이 지극히 제한되어 있고 현재 인근에서 발생되는 구제역 여파로 많은 행정력이 그쪽으로 치우쳐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무안국제공항은 조기 정상화를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의지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보여지는 무안군 입장은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되고 있다.

 

무안군과 무안군의회는 무안국제공항 조기개항과 관련 촉구 성명서 및 건의서를 제출하는 것 이외에 별다른 대응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으며 국토부의 입장에만 의지한 체 소극적인 대응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이러다가 국제공항노선이라는 협상카드를 광주는 얻은 체 군공항 및 탄약고까지 무안에 오는 것 아닌가라는 주민들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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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조헌 기자   news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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