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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주요행사 취소 연기 '초강수'... 구제역확산 차단

작성일 : 2025-04-21 10:40

 


어린이날행사 전면 취소..방역강화에 집중

군민의날·황토갯벌축제도 연기.. 지역 안전 고려한 선제대응


 

구제역 방역 초소를 점검하고 있는 김산 군수

 


무안군(군수 김산)은 최근 관내 에서 확산 중인 구제역 차단을 위해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각종행사를 전면 취소하거나 연기∙축소 하며 모든 행정력을방역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무안군은 지난 3월 16일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이후 초동방역에 총력을 다해 확산을 저지했으나, 방역대 3km내 이동제한 해제 검사과정에서 4월 11일 2곳, 14일 3곳 농가에서 구제역 추가 발생이 확인됐다. 


군은 즉시 발생농장과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를 9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드론 공동방제단과 제설 차량까지 투입해 방역대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방역 현장을 점검 하며 "구제역 확산 차단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법정 의무 교육과 같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행사와 축제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라"고 지시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무안군 번영회는 지난 15일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번영회 임원, 9개 읍면 번영회장이 참여하는 긴급회의를 열어 행사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1일 해제면 유채꽃 축제-해제면민의 날, 12일 망운면민의 날, 12~13일 물맞이골 숲 걷기 및 체험 행사, 5월 3일 어린이날 기념행사는 모두 취소됐다.

 


또한, 구제역 최초 발생으로 4 월 19~20일로 한차례 연기됐었던 2025 운남에서 돈.세.고 축제는 10월 3~4일로 재연기했고, 5월 7일 열릴 예정이던 제56회 무안군민의 날은 6월 16일로 연기했다.

 

아울러, 대표 축제인 제11회무안황토갯벌축제(5월 10~25일)도 9월 중으로 잠정 연기했다. 4월 26일 열릴 예정이던 초의선 사탄생문화제는 전면 취소하고, 초의선사탄생일을 기념하는 공식 행사인 헌다례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무안연꽃축제는 예정대로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로 회산백련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결정은 최근 관내에서 확산 중인 구제역에 따른 차단 방역 조치와 지역사회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고, 6월 3일 대통령 선거와 농번기, 무안군의회 정례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이다.

 

 

박문재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무안황토갯벌축제는 짧은 기간 운영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어린이 중심의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상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는데 축제를 연기하게 되어 아쉽지만 9월로 연기된 축제는 더욱더 내실있게 철저히 준비해서 지역 경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산 군수는 "군민과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불가피하게 각종 축제와 행사를 연기하는만큼 군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축산농가들은 방역 소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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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조헌 기자   news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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