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5-04-25 14:54

범대위 "군공항 이전 국가 공모로 추진해야”...민주당에 건의문 전달
이재명 지역공약에 ‘군 공항이전 지원’...대선공약에 무안여론 반영시켜야
김산 군수 “민심은 천심, 군 공항 이전은 주민수용성 최우선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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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대위는 광주 군공항 이전을 지역의 민심을 반영해 국가가 공모 방식으로 추진해달라고 민주당에 촉구하고 있다. |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이전 반대에 대해 지역정치권이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25일 "광주 군공항 이전을 지역의 민심을 반영해 국가가 공모 방식으로 추진해달라"고 민주당에 촉구했다.
범대위는 이날 남악신도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 공항 이전은 주민 수용성이 가장 중요하다. 민심은 천심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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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대위 민주당 중앙당에 보내는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이전 반대 건의문을 전남도당에 전달하고 있다. |
이들은 기자회견 직후 민주당 중앙당에 보내는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이전 반대 건의문을 전남도당에 전달했다.
범대위는 건의문을 통해 “2006년 수립된 국토부의 제3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는 무안국제공항은 ‘서남권의 국내선 간선노선과 중․단거리 국제선 수요 처리’를 목표로 광주공항 국내선까지도 점증적 이전이 계획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 광주광역시는 무안-광주간 고속도로 미개통으로 인한 시민 불편과 군 공항 이전 연계 등을 주장하며, 국제선은 2008년 5월이 되어서야 보냈다”고 지적했다.
범대위는 또한 “광주광역시는 2018년 광주․전남․무안 3개 자치단체장이 “광주공항 국내선을 2021년까지 조건 없이 무안공항으로 이전하겠다”는 협약도 헌신짝처럼 저버렸다“고 성토했다.
이어 “본인들이 피해를 본다고 군공항, 탄약고, 포사격장, 방공포대를 재배치하거나 이전을 요구하면서 원하지 않는 지역에, 일방적으로 받으라는 것은 지역이기주의의 극치”라고 꼬집었다.
범대위는 “군 공항 이전은 평생 소음이라는 주민 피해와 지역발전 저해라는 결과를 수반”한다며, “현재와 같이 특정 지역을 염두해 둔 일방적 이전 추진은 반발만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무안지역 주민들은 2018년부터 지금까지 줄곧 군 공항 이전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며, “민간 공항 활성화 대책과 군 공항 이전은 별개의 정책으로 추진하여 더 이상 지역과 주민 간 갈등이 없도록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범대위는 “지역의 민심을 반영해 국가 책임하에 공모방식으로 추진해 주실 것”을 촉구했다.
김산 무안 군수도 이날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서 “일관되게 군 공항 이전에 반대하는 무안민심은 천심”이라며 “주민수용성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범대위의 이 같은 움직임과 함께 지역정치권의 적극적인 목소리를 요구하는 지역여론도 높아지고 있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대선 공약으로 군 공항 무안이전 반대를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역공약에는 ‘광주 군공항 이전 지원’이 포함되어 있다.
한 주민은 “조기대선을 앞둔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역 공약에는 ‘광주 군광항 이전 지원’이 포함되어 있다”면서 “지역의 어떤 정치인도 공약의 정확한 내용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소속의 한 지역 정치인은 “지역 국회의원부터 먼저 나서서 중앙당에 군 공항 무안이전 반대를 대선 공약으로 확정하도록 요구 해야 한다”면서 “기초.광역의원들의 경우 공당 눈치만 보며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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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조헌 기자 news19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