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5-05-26 15:15

농가 피해 최소화 총력
정책 대응·소비 촉진 강화 등 다각적 대응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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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수실에서 진행된 양파 가격하락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 |
전국 최대 양파 주산지인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최근 지속되는 양파 가격 하락세에 대응하기 위해 발 빠른 조치에 나섰다.
군은 지역 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소비 촉진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김산 군수는 5월 26일 군수실에서 농업정책과, 유통축산과 등 관련 부서 주요 간부들과 함께 ‘양파 가격 급락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시장에서 거래되는 양파 가격이 생산원가 이하로 형성되는 등 농가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을 반영한 것으로, 무안군이 선제적으로 위기 대응에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회의에서는 ▲관내 양파 생육 상태 및 생산량 현황 점검 ▲최근 가격 하락 원인 분석 ▲전국 수급 상황 공유 등을 토대로 가격 안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군이 제시한 주요 대응 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정부 차원의 수급 조절 및 가격 안정 정책에 적극 참여한다.
둘째, ‘맛뜰무안몰’ 등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한 특별 할인전, 학교급식·공공기관 납품 확대, 양파 사주기 운동 등을 통해 소비 촉진에 나선다.
셋째, 현장 중심의 생육·수확 동향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가격 급변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무안군은 지난 5월 23일, 농협중앙회, 무안군농업기술센터, 무안군농민회 등 관계기관 및 단체들과 함께 현경면 송정리 양파 재배지를 방문해 실태를 점검하고, 농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 간담회도 진행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는 농가들의 애로사항과 가격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으며, 군은 이를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전국 최대 양파 주산지로서 무안군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정부, 유통업계, 소비자와의 연계를 통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장 가격의 정상화를 이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안군 자체적인 소비 촉진 운동과 긴급 지원 방안도 병행 추진해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조헌 기자 news19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