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5-05-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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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군 염산면 영농형 태양광을 방문한 김산 군수 |
전남 무안군 김산 군수가 지난 26일 영광군 염산면 야월리에 위치한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를 방문해 무안군 실정에 맞는 신재생에너지 도입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김 군수가 찾은 발전단지는 염해농지 약 5만㎡ 부지 위에 전국 최대 규모인 3메가와트(MW)급 영농형 태양광 설비로 조성되고 있으며, 현재 1단계 1MW 규모의 시설이 완공된 상태다.
태양광 패널 아래에 벼를 심고 기계로 모내기를 진행하는 현장을 둘러본 김 군수는, 실제 영농이 유지되는 모습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태양광과 농업이 공존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만난 한 마을 주민은 “영농형 태양광이 아직은 낯설지만 실제 농사에는 큰 불편이 없다”며 “다만, 직불금 제외는 농민 입장에서 부담이 크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에 김 군수는 “중앙정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농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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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군 염산면 영농형 태양광을 방문한 김산 군수 |
김산 군수는 “농업과 태양광이 상생하는 영농형 태양광은 농촌경제를 살리고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모델”이라며 “무안군 또한 염해지,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영농이 유지되는 친환경 발전 시스템을 적극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안군은 영농형 태양광 도입에 있어 다음과 같은 방향을 중심으로 검토에 나설 계획이다.
▲적합 대상지 조사: 염해지, 농업 효율이 낮은 유휴농지 등을 중심으로 부지 선정
▲농민 참여형 모델 구축: 농민들이 실질적인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법인 또는 협동조합 방식 유도
▲기존 영농과 병행 가능한 기술 도입: 모내기와 수확이 가능한 구조물 설계 및 고도 제한 규정 준수
▲직불금 불이익 보완 대책 마련: 국비·도비·군비를 통한 인센티브 지원 및 입법 건의
▲시범단지 조성: 선도적 모델 개발을 위한 시범지역 선정 및 단계별 확대

김 군수는 “단순히 태양광을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농촌의 삶과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안형 영농형 태양광 모델을 정립해 지역농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안군은 향후 영광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관련 전문가, 농민단체와의 협의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도입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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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조헌 기자 news19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