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5-06-05 11:15

6월부터 무안사랑상품권 병행 지급으로 지역 상권 활력 기대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인구 감소 위기와 지역 상권 침체라는 두 가지 난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출생기본수당 제도를 전략적으로 운용하며, 인구정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무안군이 전라남도와 협력해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동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출생기본수당은, 생후 12개월 후부터 만 18세까지 매월 2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군은 이 제도를 통해 출산 장려 및 양육 부담 완화를 도모해 왔으며, 실제로 5월 말 기준 총 216명의 아동에게 수당을 지원했다. 올해만 해도 약 9억 원의 예산이 이 제도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무안군은 6월부터 수당 지급 방식에 변화를 주어, 기존의 전액 현금 지급(20만원)에서 ‘현금 10만원 + 무안사랑상품권 10만원’으로 조정했다. 이 같은 병행 지급은 수당의 실질적 가치를 유지하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사랑상품권은 현재 군내 약 4,0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으며, 보호자는 ‘무안사랑상품권 앱(chak)’을 통해 간편하게 상품권을 수령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출산가정의 실질적 지원 외에도 지역 내 자금 순환을 유도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이끄는 구조적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안군은 제도의 실효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운영 과정 중 발견되는 제도 개선 사항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출생기본수당은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출산 초기의 불안을 덜고,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정책”이라며, “이 제도가 지역의 인구 기반 안정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어 무안군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안군의 이번 조치는 단순한 복지 확대를 넘어선 지역 맞춤형 통합정책으로, 인구정책과 경제정책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살고 싶은 무안’을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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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조헌 기자 news19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