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5-06-16 15:46

정권교체기 영향에 안전 보강공사 지지부진
이재명 대통령에 ‘조기 개항’ 촉구 목소리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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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국제공항 전경 사진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가운데 무안국제공항이 언제쯤 재개항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초 오는 7월 재개항 목표를 세웠으나 국토교통부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재개항 시기를 밝히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무안군과 무안국제공항활성추진위회를 비롯한 각계에서 조속한 개항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2일 무안군과 전남도,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최근 국토부는 7월 중 무안공항의 운항 재개에 대한 판단을 종합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설 개선 공사 등으로 인해 정확한 운항 재개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애초 무안공항의 폐쇄(NOTAM) 기간은 내달 18일까지로 지난 4월에 3개월 더 연장된 바 있다. 국토부는 연장된 폐쇄기간 공항 시설 전반의 안전을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참사를 키운 주범으로 지목된 무안공항의 로컬라이저 둔덕은 아직 철거작업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북측 활주로 연장공사도 진행 중이다.
무안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는 무안공항을 비롯해 유사한 장애물이 있는 공항의 로컬라이저 개선공사를 추진 중이다. 둔덕을 모두 철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하는 것이 골자다. 또한 7월 준공을 목표로 2800m 길이의 활주로도 8월까지 3160m로 연장될 예정이다.
조류충돌을 최소화할 대책으로는 올 하반기 전국 공항 중 최초로 무안공항에 조류탐지 레이더가 설치된다. 열화상카메라, 음파발생기 등 추가장비가 8월까지 도입되고, 조류 대응 전담인력도 기존 4명에서 연말까지 12명으로 증원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추진위원회 박일상 위원장은 “무안국제공항 재개항 시기가 불투명한 이유는 안전시설 보강작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정권교체기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한국공항공사 등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초기인 지금 지역 정치권과 무안군, 전남도 등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정부와 대통령실에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광주전남지역의 관광객 불편해소와 무안지역 경제활성화 등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무안공항의 재개항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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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조헌 기자 news19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