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5-06-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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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김산 전남 무안군수가 광주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의 타운홀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 = 뉴시스) |
김 군수는 토론회 자리에서 그동안 군 공항 이전 논의에서 불거졌던 무안군의 불신과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2018년 이용섭 당시 광주시장이 조건 없는 민간공항 무안 이전을 약속했지만, 2020년 12월 광주시가 시민권고를 이유로 이를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며, "이후 2023년 5월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까지도 2018년 협약이 사실상 파기됐다고 인정한 바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광주시가 제안한 1조 원 지원 약속에 대해서도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국가 주도 논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대통령은 ‘광주 군 공항 이전 6자 TF(무안군·광주시·전라남도·국방부·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를 구성할 것을 제안하였고, 무안군은 이 TF의 정식 구성원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TF를 통해 ▲광주 민간공항 선(先)이전 문제 ▲기부 대 양여 방식의 구조적 한계 ▲정확한 소음피해 반경 산정 등의 핵심 쟁점에 대해 군민 목소리를 대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군수는 “무안군수로서 무안군민의 삶과 안전, 그리고 지역 발전을 최우선에 두고 군민 뜻을 반영하여 군 공항 이전 논의에 책임 있게 임하겠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는 혼란에 휩쓸리지 마시고 무안군의 입장을 믿고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첫 지역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광주·전남 지역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부는 향후 해당 TF를 중심으로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한 핵심 쟁점을 조율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안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입장문 전문]
군 공항 이전 관련 군민께 드리는 말씀
지난 25일 무안군수인 저는 대통령께서 주재한‘광주 군 공항 이전 토론회’에 참석하여 무안군의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에 군민들께서 군 공항 이전 관련하여 적지않은 혼란과 오해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무안군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먼저, 저는 2018년 당시 이용섭 광주시장이 2021년까지 조건없는 민간공항 무안 이전을 약속하셨고, 2020년 12월 광주시민들의 권고를 명분삼아 그 약속을 광주시가 파기하였고, 2023년 5월 김영록 도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이 2018년 협약은 사실상 파기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해서, 광주시의 1조원 지원 약속도 신뢰할 수 없다고 발언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무안군의 불신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대통령께서 국가가 주도하여 군 공항 이전 문제를 풀기 위한 무안군을 비롯한‘6자 광주 군 공항 이전 TF’구성이라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셨습니다.
이에 앞으로 우리군은 대통령 직속의 군 공항 이전 6자 TF 구성원으로 참여하여, 광주 민간공항 선(先)이전 문제, 기부대양여 사업방식의 문제점 제시, 객관적인 소음피해 반경 측정 등 군 공항 이전의 핵심 쟁점에 대해 군민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무안군수로서 군민의 삶과 안전 그리고 지역발전이 최우선적이기에 변함없이 무안군민의 의사를 반영하여 군 공항 이전 대응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2025년 6월 26일
무 안 군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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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조헌 기자 news19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