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5-06-30 11:18

17회 황토골 무안 전국요리 경연대회 성황리 개최
요리·관광·농업이 만난 ‘라이브 오디션형’ 미식 콘텐츠 눈길

전남 무안군이 ‘농업+관광+미식’ 융복합 콘텐츠를 통해 미래형 지역경제의 가능성을 또 한 번 보여줬다.
지난 6월 28일, 제28회 무안연꽃축제의 메인 무대에서 열린 제17회 황토골 무안 전국요리 경연대회는 ‘무안, 아시아의 웰빙을 담다’를 주제로, 무안산 농산물을 활용한 K-브런치 메뉴 경연으로 진행돼 관광객과 외식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조리 대결이 아닌, 요리 과정 자체를 스토리텔링하고 무대에서 실시간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라이브 오디션형 경연’으로 구성돼 기존 요리대회와 차별화를 꾀했다.
전국 각지에서 50여 개 팀이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20개 팀은 ▲무안 양파 ▲연자육 ▲황토 고구마 ▲갯벌 해산물 등 무안 특산물을 활용한 다국적 브런치 메뉴를 현장에서 직접 조리 시연하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영예의 대상은 ▲김리오·이한빈 팀의 ‘칠게비스크 해산물 볼오방과 연자육 후무스’가 차지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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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을 수상한 칠게비스크 해산물 불오방과 연자육 후무스 요리 |
이어 ▲설민준·장명하 팀은 ‘무안 황토 고구마 와플과 무안 갈릭버터 잠봉뵈르, 무안 특산물 K-브런치 플레이트’를 선보이며 전라남도지사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 외에도 우수상 2팀, 장려상 16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연은 단순히 ‘맛’과 ‘창의성’을 겨루는 데 그치지 않고, ▲조리 정확도 ▲스토리 구성력 ▲현장 호응도 ▲위생 ▲지역성 등 총 12개 항목으로 종합 평가돼, 전문성과 대중성 모두를 충족하는 무대로 평가받았다.
경연대회 외에도 ▲양파떡 ▲무안양파크림수프 ▲냉연근차 ▲양파샐러드빵 등 무안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시식 코너가 함께 운영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관광객 참여형 레크리에이션에서는 무안 쌀, 양파 등 특산물이 경품으로 제공돼, 현장 분위기를 더욱 유쾌하게 만들었다.
무안군은 이번 수상작을 지역 외식업소와 연계한 실용화 컨설팅을 진행하고, 지역 농산물의 ▲브런치 메뉴 활용 ▲레시피 상품화 ▲로컬푸드 유통 연계 등으로 실질적인 소비 촉진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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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토골 무안 전국요리경연대회 대상 수상 모습 |
김산 무안군수는 “황토골 무안 전국요리경연대회는 지역 농산물이 단순한 농축산물을 넘어, 도시민의 라이프스타일 속 ‘브런치’라는 새로운 접점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무안 연꽃축제, 황토골 요리대회 등 지역 축제와 외식 산업의 연계를 강화해 무안을 대표하는 미식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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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조헌 기자 news1919@naver.com